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세트 - 전2권
최승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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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대를 관통했던 그의 시를 이제 또 다른 모양새의 시집으로 마주한다. 아름다운 만듦새이지만 그 안에 담긴 시, 구절구절의 참혹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엔 역부족이구나. 왜 나 울어...? 그때와는 또 다른 의미로 더욱 뜨겁게 다가오는. “사랑한다는 것은 너를 위해 살아, 기다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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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6-07-29 14: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엄머 웬일로 한국 시!! 20대를 관통했군요?? 책 갖고싶은 모양새네요.. ㅎㅎ

잠자냥 2026-07-29 14:33   좋아요 1 | URL
가져 ㅋㅋㅋㅋ

잠자냥 2026-07-29 14:34   좋아요 1 | URL
이거 올해 도서전에서 한정판이라고 판매했던 거 한정 안 하고 온라인에서도 팔아서 다행 ㅋㅋㅋ

독서괭 2026-07-29 23:12   좋아요 0 | URL
🤣🤣🤣가져!!
 
바다 여인의 선물
데니스 존슨 지음, 김승욱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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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이 인생이라면 살아야 할 의미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밑바닥을 사는 중독자들의 음울한 생이 또 한 번 펼쳐진다. 유작 모음집이라는데 이 작가는 끝끝내 생을 믿지 않은 것 같다. 잘 쓰는 건 알겠지만 읽고 나면 왠지 불쾌한 뒷맛. 대체 어디에 구원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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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
알레한드로 삼브라 지음, 엄지영 옮김 / 민음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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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우리가 거짓말하는 것들....(책 읽는 사람들에겐 프루스트구나! ㅋㅋ) 사랑 이야기인 줄 몰랐고 그걸 이렇게 쓸 줄 몰랐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천수만 개 사랑의 형태, 저마다 당사자에겐 특별한 이야기이겠지만 멀리서 보면 죄다 비슷비슷한 분재 화분처럼 닮은 꼴이지 않을까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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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7-27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루스트 피해서 다른 책 읽었는데 본문에 프루스트 나오는 대 참사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 프루스트를 피할 수가 없어!

건수하 2026-07-27 13:27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 이렇게 빨리 지칠줄이야 ㅋㅋㅋㅋ (왠지 기뻐한다)

잠자냥 2026-07-27 14:12   좋아요 2 | URL
하지만 전 끝까지 읽긴 읽을 거예요...... 4권 너무 두꺼워.......=_=

책읽는나무 2026-07-28 0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프루스트!ㅋㅋㅋㅋ
외국소설 많이 안 읽은 저도 프루스트를 얼마나 많이 접했는지 모릅니다.
근데 사랑할 때 하는 거짓말이라니?
뭘까? 뭘까요?

잠자냥 2026-07-28 11:49   좋아요 1 | URL
큰 거짓말은 아니고요. ㅋㅋㅋㅋ 주인공 둘이 서로 호감을 갖게 될 무렵-둘 다 책을 좀 읽는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읽었다고 거짓말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6-07-28 13:07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둘다 거짓말 해놓고 얼마나 쫄릴까요....

책읽는나무 2026-07-28 13:24   좋아요 2 | URL
잃시찾 내용 물어볼까봐 쫄았지만 둘 다 질문을 하지 못함.ㅋㅋㅋ
저는 오. 신선한 거짓말인데? 싶어 나도 써먹어야지. 생각했는데 질문을 할 것이란 걸 뒤늦게 깨닫고 바로 노선변경했네요.ㅋㅋㅋ

건수하 2026-07-28 13:26   좋아요 2 | URL
둘다 거짓말 했으니 서로 질문 안하려 하겠지만, 상대방이 질문 할까봐 쫄지 않을까요? 뒤늦게 읽을지도.. .^^

잠자냥 2026-07-28 13:30   좋아요 1 | URL
궁금하면 낚이세요! 🤣

책읽는나무 2026-07-28 13:31   좋아요 0 | URL
질문 먼저 하려고 읽어야겠군요.ㅋㅋㅋ
질문은 참 두렵습니다.
읽든 안 읽든…ㅜ.ㅜ

책읽는나무 2026-07-28 13:35   좋아요 1 | URL
아니. 다시 또 낚시꾼으로 둔갑하신!!ㅋㅋㅋ

잠자냥 2026-07-28 13:46   좋아요 1 | URL
🥳
 
문신 살인사건 동서 미스터리 북스 158
다카기 아키미쓰 지음, 김남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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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또는 무언가에 미친 인간의 심리를 빼어나게 묘사하고 있다. 비뚤어질언정 쉽게 그칠 줄 모르는 욕망에 관한 묘사 또한 일품. 기괴하기 짝이 없는 표지와 달리 작품 자체는 참 재미났다. 밀실 살인 사건은 언제나 흥미로운데 심리적 밀실에 갇히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설정엔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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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6-07-26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잠자냥 님의 미스터리 책 구매자평이라니!!

잠자냥 2026-07-26 19:58   좋아요 1 | URL
제가…. 잃시찾에 너무 지쳐서 ㅋㅋㅋㅋㅋ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재미난 책이 땡기더라고요! 🤣

독서괭 2026-07-26 23:2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잃시찾 효과 ㅋㅋ

잠자냥 2026-07-27 09:51   좋아요 1 | URL
그다음으로 읽으려고 꼽아 둔 책도 약간 장르소설 삘... ㅋㅋㅋ

다락방 2026-07-26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문신 살인사건 이라니, 재미있을 것 같아요!

잠자냥 2026-07-26 20:01   좋아요 0 | URL
재밌습니다. 다니자키 준이치로 <문신>하고 비교허면서 읽어도 재밌고요…. 아무튼 남동생분은 어떻게 읽으실지 궁금합니다.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 -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 1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 민음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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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랑하고 혼자 삐치고 혼자 고통받고 혼자 이별하고 혼자 흔들리고 난리도 아니구나. 지치지도 않니? 병약한 아이가 집안에만 갇혀 살다시피하면 이런 망상&상상이 절로 펼쳐지는구나 싶다. 그래서 작가가 되기도 하겠지만…. 베르고트에 관한 묘사가 흥미롭다. 아나톨 프랑스가 그랬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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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6-07-26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사랑하고 혼자 삐치고 혼자 고통받고 혼자 이별하고 혼자 흔들리고 난리도 아닌데, 그걸 글로 써내거나 노래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한 해소방법인것 같아요. 저런걸 못하면 범죄자가 되는것 같습니다. 남자들이여, 열등한 감정을 예술로 승화시켜라!!

잠자냥 2026-07-26 19:57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