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책방 길벗어린이 문학
엘리너 파전 지음, 에드워드 아디존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길벗어린이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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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대상으로한 동화라고 어른들이 정한 아이들의 틀 속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면 너무 뻔하다. 여기 실린 동화들은 그런 뻔한 동화들과 비슷한 틀에서 이야기가 되는 듯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게 천방지축 이야기가 돌아다닌다. 캐릭터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자유롭게 돌아다닌 것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비길만 하다. 그런데 그 자유로움을 넘어 더 나가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이 살짝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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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15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롤프 레티시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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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없이 혼자서 오래된 집에 사는 소녀라면 다양한 선입견이 생길 것이다. 그런데 삐삐 롱스타킹은 어른들의 그런 선입견을 완전히 날려버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자유롭게 살아간다. 이런 유의 어린이 소설에서 흔히 보이는 어른들과의 대립으로 이야기를 몰고 가지도 않고 이야기의 흐름마저도 자유분방하다. 삐삐는 아이들의 영웅일 뿐아니라 어른들의 거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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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간 사자 -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 수록 도서, 개정판 동화는 내 친구 7
필리파 피어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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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의 어느 순간 뭔가 특이하고 환상적인 일들이 일어난다. 그런데 그 일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과정이 요란하지 않고 너무도 자연스럽다. 환상이나 마술 같은 게 일상 속의 자연스러운 일인 것처럼... 짧은 동화 속에 아이들의 감정이 잘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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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우동 한 그릇 - 추운 겨울날 밤, 우동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눈물과 웃음의 감동 스토리
구리 료헤이.다케모도 고노스케 지음, 최영혁 옮김, 이가혜 그림 / 청조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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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천사 같은 사람들의 작은 이야기 세 편이 소박한 우동처럼 놓여 있는 책이다. '지금 삶이 어렵고 힘들더라고 참으면서 착하게 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것이다'는 보수적인 이데올로기를 강하게 풍기는 내용이지만, 글을 읽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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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무지개 안경 미래의 고전 18
박윤규 지음 / 푸른책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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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대단한'이 어느날 우연히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는 무지개 안경을 얻게 된다. 멀리 있는 것도 볼 수 있고, 지혜도 막 샘 쏫고, 투시능력도 있는 등 거의 초능력에 가까운 능력을 발휘하게 된 대단한은 그 능력을 여러 문제들을 풀어가는데 사용한다. 이야기는 더 없이 유치하고 황당한 b급 어린이 영화 수준인데, 읽는 재미는 솔솔하다. 황당한 소재를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로 풀어내서 붕뜨지 않고 아이들의 생각 속으로 찾 달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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