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들의 434일 - 끝나지 않은 뉴코아 노동자의 투쟁
권미정 지음 / 메이데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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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한 모범적인 투쟁이라고 얘기되는 뉴코아노동조합의 투쟁은 말도 많은 합의서와 함께 끝났습니다. 일부 비판이 있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그 투쟁에 대한 얘기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 누구도 당당하게 그들을 비판하기 어려워서일까요? 아니면 끝난 투쟁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서일까요? 아무튼, 이 책을 쓴 권미정씨는 그 투쟁을 애정 어린 눈길로 차분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많은 투쟁들이 이렇게 정리되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기획된 책이어서 그런지 기획서에 충실하다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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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란토 아나키즘 그리고 평화
안종수 지음 / 도서출판선인(선인문화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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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제국주의를 넘어서 세계 사람들이 우애를 바탕으로 소통하길 원해서 만들어진 언어가 에스페란토어입니다. 에스페란토어의 사상적 기반인 아나키즘이 어떻게 이 땅에 들어오게 됐고, 현재의 흐름은 어떤지에 대해 쉽게 정리한 책입니다. 너무 개괄적이라는 점이 아쉬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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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의미
마커스 보그 외 지음, 김준우 옮김 / 한국기독교연구소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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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보그와 톰 라이트라는 신학자 두 명이 예수에 대한 논쟁을 벌이고 있는 책입니다. 예수를 어떻게 바라보고, 그런 속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가에 대한 두 신학자의 상반된 입장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마커스 보그는 역사적 실제 인물로서 예수를 바라보고 있고, 톰 라이트는 신앙의 대상으로 예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둘의 입장을 단순히 보수나 진보로 구분하기 어려운 깊이와 내적 성찰이 있습니다. 사회주의자에게 예수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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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을 표절하라 - 세상을 바꾸는 18가지 즐거운 상상
트래피즈 컬렉티브 지음, 황성원 옮김 / 이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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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피즈 겔렉티브라는 그룹이 엮은 책입니다. 반자본주의적이고 생태적인 다양한 사례들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의사결정, 건강, 교육, 먹을거리, 문화행동주의, 자율공간, 언론 등의 다양한 예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모아놓았습니다. 영국 사람들답게 매우 실용적인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크게 새로운 것은 없더군요. 우리도 그만큼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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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전우치전, 박씨부인전 - 비를 부르고 바람을 일으키는 민중의 영웅들 이야기 겨레고전문학선집 23
허균 지음, 로은욱 외 옮김 / 보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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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유명한 고전을 원작으로 읽어 본 적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아주 유명한 고전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조선시대에 쓰여 진 민중영웅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홍길동전, 전주치전, 박씨부인전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다양한 현대판에 너무 익숙해져 그런지, 원전으로 읽는 재미가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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