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에
가장 암울한 말이 있다면

"남 하는 대로"
"나 하나쯤이야"
"세상이 그런데"

우리 시대에
남은 희망의 말이 있다면

"나 하나만이라도"
"내가 있음으로"
"내가 먼저"

박노해, <사람만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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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4시에 가장 빠른 말을 타고...

오다 노부나가는 매일 아침 4시경에 일어나
가장 빠른 말을 타고 달리는 것이 일상의 시작이었다.
그는 항상 똑같은 곳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왕복 40리(약 16km)를 말을 타고 달리면서,
가는 길에는 전략을 짜고 돌아오는 길에는 결단을 내렸다.
어지러운 전란 속에서도 늘 날카로운 예지와 결단을
보이면서 결국 패권을 쥘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아침의 사색 덕분이었다.
이 말 위에서의 시간이야말로 노부나가를
가장 노부나가답게 만든 시간이었다.

- 사이쇼 히로시의《아침형 인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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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는 있지만
그것을 취소하거나 변경시킬 수는 없다.

"그렇게 했더라면,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따위의 생각에 사로잡히느니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꿈이 있는 내일>> 이성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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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1-2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좋은 글이네요~ 퍼갈께요~^^
 

내가 진정 아끼는 만병통치약은 순수한 숲 속의 아침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이다.
아, 아침 공기! 앞으로는 이 공기를 병에 담아 가게에서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
아침의 행복을 잃어버린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해서 말이다.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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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mannerist >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

글 쓴 김에 음악도 올려봅니다.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

 

1. Allons enfants de la Patrie
Le jour de gloire est arrivé.
Contre nous, de la tyrannie,
L'étandard sanglant est levé,
l'étandard sanglant est levé,
Entendez-vous, dans la compagnes.
Mugir ces farouches soldats
Ils viennent jusque dans nos bras
Egorger vos fils,
vos compagnes.

가자, 조국의 아이들아
영광의 날이 왔다.
우리에 맞서 전제정이 들어섰다.
피 묻은 깃발이 올랐다,
피 묻은 깃발이 올랐다.
들판에서 울리는 소리가 들리느냐,
이 잔인한 군인들의 포효가.
그들이 바로 우리 곁에 왔다,
너희 조국, 너희 아들들의
목을 따기 위해서.

후렴) Aux armes citoyens!
Formez vos bataillons,
Marchons, marchons!
Qu'un sang impur
Abreuve nos sillons.

무기를 들어라, 시민들이여!
너희의 부대를 만들어라
나가자, 나가자!
그들의 불결한 피를
우리 들판에 물처럼 흐르게 하자.

2. Amour sacré de la Patrie,
Conduis, soutiens nos bras vengeurs,
Liberté, liberté cherie,
Combats avec tes defénseurs;
Combats avec tes défenseurs.
Sous drapeaux, que la victoire
Acoure à tes mâles accents;
Que tes ennemis expirants
Voient ton triomphe et notre gloire!

신성한 조국애여,
우리의 복수심에 불타는 팔을 인도하고 떠받쳐라.
자유, 사랑하는 자유여,
너희의 지지자와 함께 싸워라,
너희의 지지자와 함께 싸워라.
우리의 깃발 아래에, 승리가
너희의 씩씩한 노래에 맞춰 돌진하리라.
너희의 죽어가는 적들이
너희의 승리와 영광을 보도록.

후렴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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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04-01-26 0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프랑스 국가를 참 좋아한다. 라 마르세이에즈.
그 가사를 보면, 우리 국가가 참 볼품없어지곤 한다.
하느님이 돌봐주셔서 만년동안 갈 나라.
맥빠지는 가사보다는 민중의 힘을 믿는 노래를 국가로 제정한 프랑스인의 고집에 존경심이 느껴진다. 이번에 그 노래를 듣게 되어 참 기쁘다.
예전에 인터내셔날가를 처음 들었을 때와 프랑스 국가를 가사로 만났을 때, 레드 컴플렉스로 무장한 내 해이한 정신상태가 무장해제 당했던 느낌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