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
전생에 내 살던 곳인가
이생에서 꼭 한번 살고 싶은 곳인가
너무 낯익어
천연덕스런 동네
조붓한 토담길 돌아가면
그대 마주 보며 올 것 같아
복사꽃보다 더 먼저
붉어 오는 동네
- 이은숙 <북어> 중
2004년 봄날에 찍어온 낙안읍성의 모습입니다. 조붓한 토담길이 저기 어디에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