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플러스, 라는 티비 프로그램을 아이들이 잘 본다.

그 중 우리말 관련 코너는 재미있는 출연진들 때문에 웃어가며 볼 수 있어서 더 인기인가 보다.

초등교과서에 나오는 동시를 아나운서 진행자가 먼저 낭송하고

출연자 여섯 명이 돌아가며 낭송해 보는데,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 어려운 시간이다.

잠깐 보았는데, 동시 낭송 중에 '만지작만지작' 과 '갉작갉작' 과 '괜히' 라는 낱말이 나온다.

이거 막상 하려니 애매하다. 역시나 나도 틀렸다!

우리말! 역시 제대로 말하고, 읽고, 쓰고, 생각하기, 쉽지 않다.

 

만지작만지작  -- 만지장만지작 --- 만지작만지작, 으로 잘못 읽기 쉬움

 

갉작갉작 -------- 각짝각짝 --------- 갈짝갈짝, 으로 잘못 읽기 쉬움

 

괜히  ------------- 괜; 히 -------------- 괘니, 로 잘못 읽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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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2-11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갈짝갈짝으로 읽었는데 각짝각짝이라니... 에고, 우리말도 어렵네요.

뽀송이 2007-02-11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
바르게 읽기 싫은뎅...(__)
그냥... 내 맘대로 할래용...^^;;;; ㅋ ㅋ

날개 2007-02-11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지작만지작은 정말 몰랐어요..^^;;

무스탕 2007-02-11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어려워요... 그냥 편안하게 읽으면 안되는건가...

프레이야 2007-02-11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르게 읽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쓰기가 정확하지 않은 아이들 보면 읽기가 정확하지 않더라는 경험이... ㅎㅎ 그래도 뭐... 뽀송이님은 맘대로 하셔요^^

마노아 2007-02-11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어렵고 재밌어요. ^^

2007-02-12 0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나무집 2007-02-12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말에도 미심쩍어 국어 사전을 찾아보니 정말 만자장만지작으로 읽네요. 왜 그렇게 읽어야 된대요?

프레이야 2007-02-12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그 힌트로 '국물'을 들더군요. <궁물>로 소리나지요.
마노아님/ 정말 재미있기도 하고 어렵지요.
속삭인님/ 고맙습니다. 칭찬도 격려도 힘이 되어 더욱 기뻐요.
건강한 나날, 힘찬 나날, 날로 빛이 더 하는 시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2007-02-12 1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