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으려나 서점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 김영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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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작가를 좋아하는지 아닌지도 잘 모른 채 이 작가의 책에 자꾸 관심을 가지게 된다.

좋아하는 후배가 참 좋아하는 작가라 덩달아 좋아하는 줄 알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작품을 소개하면 일단 다들 좋아한다.

그리고 작품에 따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도 해서 어른 팬들도 많은 거 같다.

그림책 치고 판형은 작다.

 

손님의 요구에 무슨 책이든 척척 내놓는 있으려나 서점 주인장은 작가의 분신?

있으려나 서점에 없는 책은 <<확실한 베스트셀러 만드는 법>>!

이런 책 있으면 나도 당장 사 보겠는데...

그런 책은 없으니 이 책 읽으면서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을 쫓으며 감탄하는 일부터 해야겠다.

 

있으려나 서점에는 아래 내용으로 책이 분류되어 있다.

조금 희귀한 책

책과 관련된 도구

책과 관련한 일

책과 관련된 이벤트

책과 관련한 명소

책 그 자체에 대해

도서관, 서점에 대해

 

'조금 희귀한 책'을 찾는 손님이 오면, 진열 칸에서

작가의 나무 키우는 법, 세계의 팝업 그림책, 둘이서 읽는 책, 달빛 아래에서만 볼 수 있는 책을 찾아 한 권 한 권 자세하게 소개해 준다.

 

책을 읽는 동안 작가는 정말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생각, 작가는 정말 책을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페이지가 제법 많아 읽을 내용도 많고, 읽던 페이지를 표시할 줄도 있어 좋았다.

 

요시타케 신스케 책은 재. 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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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동화 속 세계여행 - 세계 유명 일러스트레이션 원화전
(주)기홍앤컴퍼니 / 베틀북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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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조의래 선생님 강연에서 들은 말 : 그림책은 인문학 도서다.

인문학이란 문학, 철학, 역사(문사철)를 아우르는 말인데, 그림책이야말로 이러한 문사철이 잘 녹아있는 종합 작품이다.

그림책이 가진 그 심오함이란~

또한 그림책은 유명한 화가의 화첩이기도 하다.

미술관에 가서 그림 한 편 한 편을 감상하기 위해 발품을 팔지 않아도

그림책을 열심히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문화적인 감수성을 한껏 올릴 수 있다.

(물론 미술관 둘러보기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이 책은 다양한 그림책 작가를 만나게 해 주어 좋고,

그 작가들의 작품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게 해 주어 좋다.

잘 모르는 작가들의 작품도 제법 있어서 새로운 호기심도 자극한다.

읽고 싶은 책들에 줄 치게 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정보들도 제공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림책에 대한 소양이 더욱 깊어짐을 느낀다.

존 버닝햄의 아내인 헬린 옥슨버리가 울 엄마랑 같은 해에 태어났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았다.

이 분들이 여든이 넘었구나!

그녀가 그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새롭게 보인다. 그림만 찬찬히 찾아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국 현대 그림책 3대 작가로는 존 버닝햄, 찰스 키핑과 더불어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우는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가 있음을 새롭게 알았다. 그의 작품 중 <<다람쥐>>라는 작품은 읽은 것도 같은데(그림이 낯익다.) 살펴보니 절판 도서다.

아르노의 <<동생이 너무 무거워요>>와 막스 뒤코스의 <<비밀의 집 볼뤼빌리스>>는 관심이 가는 책이다.

제랄드 맥더멋의 <<거미 아난시>>와 <<태양으로 날아간 화살>> 같은 멋진 작품들도 다시 읽고 싶어졌다.

윤정주의 <<할까 말까>>도 읽어보고 싶다.

이 책에는 우리나라 작가로 최숙희, 윤정주, 최현묵, 이수지, 김윤주, 백희나가 언급되고 있다.

오래 전 책이라 이 책에서 소개된 작품들이 절판이 된 경우도 많이 보인다.

그래도 덕분에 새로운 작가와 작품들을 다시 보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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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는 시수업
국어교육을 위한 초등교사모임 / 우리교육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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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수업에 대해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다.

이 고민은 완벽하게 해결된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민 속에서 나름의 해답들을 하나하나 찾고 있기에

올해 학기초 다른 분들께서 시수업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 하셨을 때 내 나름대로 찾은 답에 대해 이야기 해 드릴 수 있었고,

무언가를 빌려 드릴 수 있었고,

덕분에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노라 감사 인사도 들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이런 나의 고민에 대해 조금 더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게 도와주었다. 그래서 이 책이 참 고맙다.

나보다 앞서 아이들의 시 공부를 고민하셨던 동료교사들의 친절한 지침서는 현장의 많은 교사들에게 큰힘이 되리라 생각한다.

학년별로 제시되어 있는 참고할만한 시들도 참으로 소중하다.

그 시들을 보면서, 많은 동시집을 읽으면서 나만의 동시선집을 만들어 두어서 수업 자료로 써야겠다는 생각과

아이들에게도 권해보았던 이 활동은 무척 뜻깊었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첫 제자들과 제법 오랜 시간동안 끈끈한 정을 나누었다.

요즘은 녀석들도 시집, 장가 가서 자식 키우느라 정신이 없고, 사는 것이 바빠 연락이 뜸하다.

그 제자 중 한 아이가 군에 갈 무렵 만났을 때 해 줬던 이야기에 시 한 편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졸업식 때 아이들에게 편지와 함께 시 한편을 적어 주었던 적이 있다.

아이들의 앞날을 축복하고 응원하는 말과 함께 말이다.

나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를 좋아한다고.

너희들에게도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길이 있을 텐데, 어느 순간 가 보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가 밀려올 수도 있다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라고....

뭐 그런 내용을 적어주었던 거 같다.

그 시를 꼬깃꼬깃 지갑에 넣고 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에 대해 또 조금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교과서에서 시를 가르치면서 그 시에 흠뻑 젖도록 충분한 감상의 기회를 주지 못했던 거 같다.

시가 재미없다는 이야기만 하면서, 스스로도 시를 깊이 읽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시 감상에 대한 27가지의 전략을 제공하고 있는데 잘 활용하면 수업 구성에 무척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전략이 궁금한 분은 이 책을 사서 읽어보는 걸로~  ㅎㅎ~

2학기 시 수업 때는 시가 노래임을 알 수 있도록

노래로 만들어진 시들을 불러보는 활동들도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에 노래 붙인 백창우 곡 중에서도 아이들에게 많이 알려진 노래들 중심으로 찾아보아도 좋을 거 같고,

동요로 무척 유명해서 노래를 부르면서 "이게 시였다고요?" 할지도 모를 그런 노래들도 무척 많으니

즐거운 시감상 공부가 지금부터 기대가 된다.

시 한 편 한 편이 아이들 가슴 속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로 꽃 피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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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난 그림 작가들이 그림을 그린 고전 작품들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삐삐는 원작품 그림도 좋은데 이 그림도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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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신발 열켤레
윤학 지음 / 흰물결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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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감동합니다.
가톨릭다이제스트 정기구독 기부를 하고 있는데 연장여부를 물어 계속하겠다 했더니 이런 좋은 책을 보내주시네요. 가톨릭다이제스트 한 권 보내주시는 줄 알았는데... 이런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사람의 향기 진하게 맡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좋은 거울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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