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너 왜 울어? - 「동시마중」 동시선집 1 상상의힘 동시집 1
동시마중 편집위원회 엮음, 박한별 그림 / 상상의힘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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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 한 편이 가슴으로 들어와 책을 사게 되었다.
시험 그게 뭐라고 초등 1학년 희망이의 수학 시험지를 들고 나도 따따따따 하고 나서 ˝근데 너 왜 울어?˝ 했던 기억이 아프다. 희망이에게 늦은 사과를 했더니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단다. 시선집에 함께한 작가들의 작품이 모두 진지하다. 동시마중 카페에도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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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제도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분위기에 흠뻑 취했다. 숯불구이 먹고 싶다는 희망양 원 풀어주려고 나선 여행. 고기에 파절이는 꼭 있어야 하기에 열심히 채썰다가.... 그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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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7-08-19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어떡해요??ㅜㅜ
그런데도 파재래기??
맛나 보입니다^^
거제 파도소리도 들리는 듯 하구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희망찬샘 2017-08-20 07:08   좋아요 0 | URL
자다가도 아프다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ㅜㅜ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절이가 틀린 말이군요. ㅋ~

책읽는나무 2017-08-20 09:36   좋아요 0 | URL
파절이가 맞는 말이지 싶어요.
저는 파재래기가 입에 붙어 식구들이랑 그렇게 쓰곤 하는데 파재래기는 사투리인가?그런생각이 들어서요^^
보통 파절이라고 하는거겠죠?^^

저도 예전에 오이무침 해볼꺼라고 채 썰다가 새끼손가락도 같이 썰려? 엄청 아팠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날 밤 저도 계속 욱씬거리고 아파서 혼이 났었어요ㅜ
이게 슬쩍 손이 베인거랑 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그러다가 살이 붙으니까 괜찮아지긴 했습니다^^

흐린 듯,밝은 듯한 일요일이네요.
계속 좋은 시간 되시어요^^

희망찬샘 2017-08-20 09:53   좋아요 0 | URL
사전에서 맞춤법 옳은 거 찾아보려니 안 나오네요. 뭐가 맞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살점 조금 베어나간건데 이리 욱신 거리네요. 여긴 비가 아주 조금 와요. 책나무님도 언제나 기쁨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빌어요. ^^
 

어제 희망양 따라 만화카페라는 곳을 처음으로 가 보았다.

아이들과 아빠는 몇 번 갔는데, 썩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아니 옛날에는 좋아했지만 이제는 만화 아닌 책을 보는 것이 내 인생에 조금은 더 득이 될 것이라 여기는...

그래서 지금껏 가지 않았는데,

희망양이 서면을 혼자 방황한다 생각하니 따라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감시 이런 건 아니고, 보호라고나 할까?  ㅎㅎ~

하여튼 희망양 뒤를 졸졸 따라서 만화카페라는 곳을 갔다.(누가 보호자인지, 원~) 

도착해서는 읽고 싶었던 책을 발견하고, 신간 딱지가 붙여져 있는 거 까지 포함하여 야심차게 책을 왕창 가지고 와서 나만의 공간으로 들어섰다. 

 

 

 

 

 

 

크~ 그런데, 속도 내서 읽는다고 읽었건만, 서너 시간 동안 나는 달랑 한 권의 책을 읽고는 슬그머니 북트럭에 책을 올려 놓았더라는...

만화방에서 작품을 고를 때는 조금 더 신중하게!!!

가볍게 휘리릭 넘길 수 있는 것으로~

중딩 고딩 감성으로 돌아가서 궁을 읽어보자고 잡고는 두 권을 읽었는데,

음... 검색해보니 이것도 권수가 만만찮다.

 

 

 라면도 하나 시켜 먹고, 음료도 하나 시켜 먹으니

 이거이거~ 영화보는 것 보다도 돈이 더 많이 나온다.

 자기도 데리고 가지 안 데리고 갔다고 슬퍼하는 찬이에게

 오늘 엄마랑 함께 나가자 했더니,

 (찬이는 전날 친구랑 한참을 보고 왔더랬다.)

 부산대 가는 길을 이제 익혔으니 혼자 가 보겠노라며 엄마는 그냥 집에 있으란다.

 찬이의 목적은 만화 보다도 거기서 먹는 컵라면!!! 제발 컵라면만은~~~ 해도 소용이 없다. 녀석은 사춘기라나 뭐라나~

 

 

 

만화카페~ 처음 가 보니 색다른 경험이었다. 담에 한 번 더 가서 제대로 탐방을 해 보리라.

 

그런데, 20년도 더 전에, 똑똑한 울 사촌 오빠가 내게

"만화방을 카페처럼 꾸미면 어떻겠노? 잘 되겠재?" 하고 진지하게 물은 적이 있었다.

만화를 너무 좋아해서 학력고사 치기 전까지 만화방을 들락거렸다는 오빠에게

만화방 아주머니는 애처러운 눈으로 "니 대학이나 갔나?" 하고 물으셨고,

오빠는 "네, 저 S대 갔는데요~"해서 아줌마를 놀라게 했더라는...

내 기억에 그 때 무언가를 시도를 하려 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잘 안 되었던 거 같은데...

만화카페에서 책 아닌 음료, 음식, 과자 등으로 벌어들이는 수입도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라버니가 시대를 조금만, 아주 조금만 앞섰더라도 대박을 쳤을까?

뭐 만화카페 주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빠는 잘 살고 있으니 다행이고~

 

우리 어릴 때 가던 만화방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그곳에서

시대의 변화를 느꼈다.

겉모습은 달라졌지만, 만화를 읽는 거는 똑같으니 아이들도 내가 어릴 때 느꼈던 그런 재미를

이곳에서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혼자 길 떠난 찬이가 조금만 더 보고 가면 안 되냐길래

"원없이 실컷 보고 오너라." 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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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읽기지도연수>를 1박2일 받으러 간다. SRT 처음 타본다. 온작품 읽기 관련 책 2권 사서 읽고 있는데 연수 가는 길에 동무하기로 한 후배샘이 기차에서 읽으라며 이 책을 준다. 그러고보니 제목만 알고는 읽어보지 않았구나 싶다. 서울 도착하기 전 읽어야겠다. 그러다 든 생각! 시를 줄글처럼 주르르 읽는 태도도 문제가 있지 않나? 그러고보니 내가 언제 시를 제대로 읽은 적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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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1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8-02 1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8-03 09: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만화를 종류별로 한권씩 여러 권을 샀길래 이렇게 책을 사면 도대체 어떡하란 말입니까~~~하고 일단 타박을 주고는 제일 먼저 손에 든 책!
겨우 1권 읽었는데 다 읽으려면 시간과 돈이 좀 들겠다. 이참에 만화카페라도 출동해볼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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