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만세 그림이 있는 동시
이상교 지음, 이혜리 그림 / 미세기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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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과 관련된 시가 가득하다.

제목 글자도 본문 속 곤충들의 일부 모습이다.

본문 속 곤충들은 모두 신발을 신고 있는데 그 신발은 짝짝이다.

그 중에 한 곤충은 신발 대신 바퀴를 신고 있다.

그 곤충의 이름은?

ㅂㅋㅂㄹ

 

시 제목을 보고 어떤 곤충 이야기인지 추측해 볼 수 있을까?

 

똑!

고마워 고마워

쏴아쏴아 소나기

추울렁!

낫 두 개

쫘악, 집게벌레

냄새 한 방

입맞춤

친한 척

소금장수 소금쟁이

홀아비 물자라

콧구멍을 조심해!

즐거운 인생

틈 없었다

좀, 좀, 좀

반들반들 빤들빤들

 

이 중 몇 가지는 직접적으로 제목 안에 곤충의 이름이 있다. (집게벌레, 소금쟁이, 물자라)

또 몇 개는 쉽게 추측이 가능하기도 하다. (사마귀, 노린재, 좀벌레)

그리고 또 몇 개는 전혀 모르겠다.

그림도 재미있고 시도 재미있으니 읽는 재미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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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주머니 이야기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호랑이 19
이억배 글.그림 / 보림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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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갇힌 이야기들의 복수. 지혜로운 머슴이 막아내다. 이야기는 가두지 말고 훨훨 날아가도록 주머니를 항상 열어 둘 것. 그림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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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타러 간 사람 -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 호랑이 11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호랑이 21
정해왕 글, 한병호 그림 / 보림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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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각이 아무리 노력해도 살기가 어렵자 서천서역국을 찾아 나선다.

복 타러 나섰다.

나는 왜 이렇게 복이 없는 거냐 따지러 나섰다.

가는 길에 세 사람을 만나 그들의 문제도 함께 물으러 갔다.

1. 날이 저물어 머문 외딴 집의 예쁜 처녀

서른 명이나 넘는 가족이 모두 죽고 혼자 남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2. 나무 아래 주저앉아 우는 할아버지

삼십 년 동안 나무에 물을 주었는데 한 번도 꽃이 피지 않은 이 나무에 어떻게 하면 꽃이 열릴까요?

3. 여의주를 두 개 쥐고 있는 이무기

삼천 년을 살았는데 용이 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서천서역구에 도달한 총각은 수염 허연 할아버지로부터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듣게 된다.

그 답 속에 총각의 복이 다 들어 있었다.

총각은 어떤 복을 타게 되었을까?

복이란 노력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가만히 있지 않고 복을 찾아 떠난 총각에게 그 만큼의 복이 주어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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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쥐 이야기 비룡소 전래동화 1
장철문 지음, 윤미숙 그림 / 비룡소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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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 동화는 재미있다.

이야기만으로도 재미있는데,

여기에 그림까지 덧씌워지는 그 재미는 더욱 깊어진다.

할아버지가 낮잠을 주무시고, 할머니는 곁에서 바느질을 하는데,

할아버지 콧구멍에서 흰 쥐 한 마리가 기어 나온다.

그 흰쥐를 따라간 할머니는 비 오는 마당에 자를 놓아 쥐가 지나가게 해 준다.

계속 따라가 보니 소똥을 수수팥떡이라며 맛있게 먹는다.

나들이를 다녀와서는 다시 할아버지 콧구멍 속으로 쏙~

잘 자고 일어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모험 이야기는 할머니가 따라갔던 생쥐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고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찾았다는 황금을 함께 찾아 나선다.

황금항아리를 들고 온 할아버지, 할머니는 그후 행복하게 살았더라는.

옛이야기의 권선징악.

길을 건너지 못하던 흰 쥐를 모른척 하지 않은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 덕에 복을 받았나 보다.

쥐를 그렇게 보살피는 마음이라면 평생을 어떻게 사셨겠는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얼굴만 봐도, 세상 법 없어도 사실 분~ 딱 그런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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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다리 느낌표 전래동화
강성은 글, 최양숙 그림 / 을파소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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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읽은 책은 웅진씽크빅의 <<저승 창고와 덕진다리>>인데 이 책이 검색되지 않는다.

아마 전집 중 일부인가 보다.

이 책은 한림출판사에서 나온 <<저승에 있는 곳간>>과도 같은 내용이고

문학동네의 패러디 동화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와도 통하는 이야기다.

실제로 덕진다리는 전라남도 영암에 가면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통해 선을 베푸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

내가 쌓은 덕이 다 어딘가에 쌓여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

조금 더 양보할 수 있지 않을까?

양보한다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 아닌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 아닐까?

전래 동화를 읽는다는 것은 마음을 순화하는 일 중 하나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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