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드르렁
문크(Moonk) 지음 / 북극곰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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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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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이아
권윤덕 글.그림 / 창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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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함께 읽는 그림책이라고 한다.

내용이 많이 무겁다.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우리네 삶의 무게가 그대로 느껴진다.

모든 아이들이 각자 저마다의 삶의 무게를 지고 살아간다.

피카이아~ 나는 이게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꽃과 관련한 것인 줄 알았다.

고생대 캄브리아기의 척삭 동물로 피카이아가 진화를 거듭하여 인간이 되었다고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 작품을 가지고 지금 원화전시회를 진행중이다.

표지가 무척 아름답고, 나는 이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고, 유명한 작품이니 원화작품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펼치고 나서, 책 내용을 다시 찬찬히 살펴보니,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하면 작품 감상을 하게 할 수 있을지 감이 오지 않는다.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도서관에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던 개, 키스에게 우리 아이들도 자기만의 고민을 들려주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키스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이 있다면 무엇인지 적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았다. 

일 년 동안 4회 실시하는 원화감상평쓰기의 마지막 회다.

이번에는 지금까지 주었던 선물 중 남아있던 선물을 정리하기로 했다.

비타민 볼펜, 필통, 그리고 우산까지~

1학년 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세상살이 이야기라 아쉬움이 있고,

그래도 어렴풋이 이해할 거 같은 6학년 아이들은 원화감상평쓰기에 참여하지 않아 안타깝다.

이제는 이 책 읽어 본 거 같은데... 아닌, 이 책 읽어봤다~ 편에 설 수 있겠다.

작가님이 얼마나 많은 고민 속에서 이 책을 만들어 내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걱정 고민 짊어진 모든 아이들의 삶의 무게가 조금 더 가벼워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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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스틴 평화징검돌 8
권윤덕 지음 / 평화를품은책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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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버지가
크림빵을 든 내 딸 보았냐고 물었다.
학생이
트럭에 실려 간 내 친구들 어디 있냐고 물었다.
청년이
장사 나온 우리 엄마 어디 있냐고 물었다.
새댁이
회사 간 우리 신랑 못 보았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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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스틴 평화징검돌 8
권윤덕 지음 / 평화를품은책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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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총싸움을 기대했는데,
맨손의 폭도를 해치우는 시시한 싸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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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꽃이 있어요 우주나무 그림책 6
안단테 지음, 이영아 그림 / 우주나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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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생각이지만 그림책 작가님과 친분이 있다.

우리 반 작가 초청 강연회에서 만난 이영아 선생님은 우리 동네 이웃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더욱더 마음이 가는 분이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멀리 이사가신 듯하다.

우리 학교 작가 초청 강연회에 모시고 싶은데, 올해는 조금 힘드신 거 같아 내년을 약속해 두었다.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로 우리 아이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이영아 선생님이 그림작가로 참여한 책인데

책 내용이 잔잔하다.

읽고 나면 마음을 무척 따뜻하게 해 준다.

새로 이사를 온 나는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 방도 없는 좁고 불편한 집

낡고 지저분한 골목을 가진 동네

무섭고 시끄러운 밤의 골목길

드세고 툭하면 화내는 친구들!

 

그런데, 집앞에서 담 밑에 피어있는 연보라 꽃망울을 만났다.

마음을 둘 곳이 생겨 기쁜 것도 잠시

사람들이 그곳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 속이 상했다.

그 꽃을 지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채 꽃이 시들어 버렸다.

끙끙 앓고 일어난 다음 날,

시든 꽃 옆에 피어난 또 다른 꽃을 보며 나는 꽃 옆에 가만히 서서 지키는 소극적인 자세보다

꽃 주변에 "여기 꽃이 있어요"라는 팻말을 예쁘게 붙여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예쁜 꽃이 있으니 이곳에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예쁜 꽃이 있으니 동네를 조금 더 예쁘게 청소해야겠다 마음 먹는 사람들까지.

한 아이의 작은 마음이 동네를 다시 피어나게 만들었다.

이제 더 이상 쓰레기 넘쳐나는 낡고 지저분한 동네가 아닌

작은 풀꽃 하나라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마음 부자인 마을이 되었다.

우리들 마음에도 이런 예쁜 꽃 한 송이 머물 방을 만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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