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의 킹콩
앤서니 브라운 지음 / 넥서스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들과 함께 교대앞 어린이 전문 서점 '책과 아이들'을 다녀 왔습니다.

기회가 되어 좋은 책도 한 권 사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리 가지고 싶은 책을 생각해 두라고 했더니

앤서니 브라운을 좋아하는 00이가 <<킹콩>>을 사고 싶다고 했습니다.

답사를 가니 앤서니 브라운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00아, 널 위해 준비했어."라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찾는 <<킹콩>>은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검색해 보니 나온 지 오래 전 책이라 이 책은 절판이 되었습니다.

00이는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겠다고 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이 만든 윌리라는 캐릭터는 고릴라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앤서니 브라운이 윌리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낸 것은 '킹콩'이라는 영화를 감명깊게 보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책이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중고도서로 구매를 했습니다.

설명을 보니 앤서니 브라운이 2년여에 걸쳐 공을 들인 작품이라고 합니다.

글자가 제법 많고 두꺼워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책입니다.

영화 내용을 모르는 저는 이 책 내용을 보면서 처음에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그림으로 그렸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 읽고 보니 킹콩이라는 영화를 그림책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네요.

영화가 주는 감동을 책이 잘 전달하기에는 지면의 한계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위대한 작가의 캐릭터가 탄생한 이야기이니 그림책으로 킹콩을 본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요즘은 책 좋아하게 된 아이들 덕분에 조금 더 많은 책을 접하게 되고, 공부도 조금 더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좋은 스승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