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인권이 있어요 푸른숲 생각 나무 9
잔나 카리올리 지음, 안드레아 리볼라 그림, 이승수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인권은 환경 교육의 중요성과 아울러 요즘 더욱 강조되고 있는 교육 영역 중 하나다.

인권과 관련한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읽고 있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많은 인권의 사각지대가 있다.

이 책은 그 동안 아이들과 함께 읽은 많은 인권 관련 그림책을 떠오르게 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생각을 하게 해 줄 불편한 그림책이다.

사형제도, 프랑스 인권 선언, 노예제 폐지, 여성 투표권, 간디의 소금 행진, 유대인 강제 수용소, 세계인권선언, 국제난민기구, 로자의 버스승차 거부 운동, 국제앰네스티, 국제 로마의 날(로마는 집시말로 사람이라는 뜻), 고문 금지 조약,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운동가 치코 멘데스 이야기,  어린이 권리 협약, 사우디아라비아의 운전 시위, 넬슨 만델라, 동성 결혼 합법화, 류 샤오보,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이야기를 통해 인권의 다양한 영역을 만날 수 있다.

학교에서는 인권을 '인간이면 누구나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고 가르친다. 

이러한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너무나도 많다.

그리고 때로는 나도 그런 인권을 보호받지 못할 때가 있다.

여자라서, 어린이라서, 장애인이라서...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기 위하여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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