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시 한 편이 가슴으로 들어와 책을 사게 되었다.시험 그게 뭐라고 초등 1학년 희망이의 수학 시험지를 들고 나도 따따따따 하고 나서 ˝근데 너 왜 울어?˝ 했던 기억이 아프다. 희망이에게 늦은 사과를 했더니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단다. 시선집에 함께한 작가들의 작품이 모두 진지하다. 동시마중 카페에도 관심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