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 학습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스팀 관련 공부를 하기로 했다. 동영상 시청 중 마리아 메리안의 그림을 관찰한 후 학습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무척 흥미롭다는 생각을 했다. 곤충의 한살이 단원 공부할 때 그녀의 작품을 이용해 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 그녀의 작품을 검색해 보았더니 이 책이 나왔다. 호기심에 사 보았다.
중세 시대의 사람들은 나비나 곤충을 악마의 짐승으로 여겼다 한다. 나비와 나방은 여름새, 뱀이나 개구리는 모양이 바뀐다고 곤충이라고 했다니 지금보면 참 우습기도 하다. 자연발생설을 믿은 사람들은 변태라는 과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어린 소녀 마리아 메리안은 이러한 곤충들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변태의 과정을 그림으로 그렸다. 자칫 잘못 하다가는 마녀로 몰릴 수도 있어 무척 조심스러운 일이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여름새가 사악하다고 하지만 어린 소녀는 한살이를 관찰하면서 하나하나를 그려나가고 기록하면서 그 아름다움에 감탄한다.
그녀의 작품들을 찾아 보았다.
그녀는 과학자로, 화가로, 탐험가로 이름을 알린다.
그녀는 여성들이 좀처럼 여행하지 않던 시절 작은 딸과 함께 단둘이 남아메리카 수리남으로 가 곤충, 식물, 새, 파충류 따위를 그리고 아름다운 책으로 펴 내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선생님들께도 소개해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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