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물정의 사회학 - 세속을 산다는 것에 대하여
노명우 지음 / 사계절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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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물정의 경제학
세상 물정의 물리학
그리고 세상 물정의 사회학!
세상 물정의... 로 시작하는 책 제목이 유행인가?
같은 출판사의 기획 도서인가? 하고 보았더니 그것도 아니다.
다른 책은 모르겠고. 내가 읽은 책만 보도록 하자.
이 책을 처음 만난 것은 지인의 페북에서다.
선배님의 책 출간을 축하 드린다는 글로 만났다.
책을 지으신 노명우님은 현재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님이시다. 이미 많은 책을 펴내신 분이셨다.
이 책이 소개하는 책들은 제법 묵직학 사회와 관련한 도서들이다. 손에 잡으면 이내 나의 잠을 부를 만한... 위대한 저서들에 죄송한 말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 책은 그러한 묵직한 책을 다루고 있지만 전문가가 아닌 우리들에게 친절한 해설서같은 역할을 해준다. 어려운 책 못 읽는 내가 큰 힘 들이지 않고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여졌다. 사회 현상에 대해 무지한 내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반복해서 쓰이는 몇 개의 어려운 말들은 따로 메모해 두었다. 다른 글들에서도 많이 보이는 단어들이라 독자들이 이 정도는 알겠지 생각하고 다른 해설없이 쓰여진 단어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이번참에 머리에 좀 넣어야겠다. 학문으로서의 사회학을 넘어 사람들 삶 속에 존재하는 생활로서의 사회학을 이야기하는 책이니 읽어보면 좋겠다.
저자가 권하는 책들은 많이 어려워 보이지만 그 중에서 몇 권은 마음에 담아 본다. 기회가 되면 읽어 보리라.
그가 권하는 책중 읽은 책은
신영복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조영래의 <<전태일 평전>>
익히 알고 있었던 책은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경향신문 특별 취재팀의 <<어디 사세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은
요한 하위징아의 <<호모 루덴스>>
나카무라 우사기의 <<나는 명품이 좋다>>
작가선어 6●9의 <<지금 내리실 역은 용산 참사역입니다>>
강상중의 <<어머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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