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읽으면 외교관이 되고 싶을 줄 알았다.읽어보니 그것보다도 외교관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알게 해 주는 책?!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에 의해 프랑스로 넘어 가서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보관 되었던 외규장각 의궤를 20년 세월에 걸쳐 돌려받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애국심이 끓어 오름을 느낄 수 있다. 치열한 순간들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얼마 전 교과서에서 만났던 박병선박사님을 이 책에서 다시 만났다. 여러 분들의 노고 덕에 영구대여 형식으로 우리에게 돌아왔지만 귀중한 자료를 되돌려 받을 수 있었다.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앞으로도 부산원북원 도서들은 꼭 읽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