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임은 바쁜 일도 많이 생기고,

아프신 분들도 많이 생기고...

그래서 제대로 공부가 안 된 듯한 느낌이 든다.

준비가 부족했던 나에 대한 반성이 가장 많이 된다. 

어느 덧, 이 해의 마지막 모임이다.

지난 모임이 취소되어 한 달 만의 만남이었다.

알찬 이야기가 여전히 가득하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들 참으로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저기 흩어진 노트들이 정리가 되지 않으니 좋은 이야기들이 다 달아나는 느낌이 들어 오늘 이야기는 얼른얼른 적어둔다.

 

 

4학년 수학 시간에 도형을 이용하여 가방의 무늬를 꾸민 적이 있었던 선생님께서

그 가방을 이용하여 가방 속에 물건을 넣어 보기로 했고,

그 물건이 가방 속에서 삐죽이 삐져 나온 형태로 그리게 하셨다. 

어떤 물건일지 물건의 쓰임새를 설명하면서 물건 알아맞히기를 했다고 한다.

아이들이 그리면서 재미있고,

퀴즈 내면서 재미있었겠다.

 

 

 

 

유난히 책읽기가 싫다고 하는 두 아이를 앞에 앉히시고 읽어주셨다는 책!

5학년 국어 교과서에 나오기도 하는 책이다.

책이란 무엇인가 물으니

"세상을 보는 창"이라는 답이 나왔단다.

아이들 각자에게 물으셨다고.

"너희에게 독서란 무엇이니?"

 

 

그리고 1학년과 4학년이 짝을 이루어서 서로 책읽어주기를 하였는데, 1학년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다고 한다.

부산교육청에서 강조하고 있는 북리더 활동을 멋지게 해 내셨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한 특별한 경험 덕에 1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어머니들께 인기 상승하셨다며 감사 인사 전하셨단다.

계획을 잘 짜면 무척 의미있는 활동이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글자 없는 그림책이다.

자유로운 상상이 가능한 책.

책을 다 읽어준 후,

책을 전부 복사해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는 이야기를 다 만들어 보게 하셨다고 한다.

다양한 이야기의 재탄생이 왁자지껄!

 

글자없는 그림책으로

요즘 이 책이 인기가 있는 듯하다고 

말씀 드렸다.

 

 

 

 

 

도서관에서 빌렸다고 읽어달라고 하는 1학년 아이의 청을 거절하지 못해 읽어주신 책.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보고 또 보고 했단다.

이 책 내용 들으니 <<장갑>>도 생각나고 <<선인장 호텔>>도 생각난다.

 

 

 

 

 

 

 

 

 

작가의 이름만 보고도 반가워서 책을 집어 들게 된다.

우리의 이보나씨!

콜라주 기법으로 작업을 하였다.

마지막 페이지의 반전에

1학년 아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이 책을 읽어 줄 계획이라고 하시면서 우리에게 소개해 주셨는데

보자기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와 함께 하면 더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이들과 한바탕 놀아보아야겠다고 말씀 하신다.

보자기로 할 수 있는 놀이들~ 뭐가 있을까?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응용이 가능할 듯 하다.

 

 

 

 

 

천천히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잠을 설쳐서 살짝 졸았다.

졸면서 들어도 재미있어 보이는 책.

박완서님꼐서 글을 쓰셨다고 하니 더더 관심이 간다.

 

 

 

 

 

 

 

만들기를 하고 싶다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 주고 난 후

가우디와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찾아서 보여주었더니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아 나오더라고 이야기 하셨다.

 

 

 

 

 

 

 

 

 

 

인물이 추구하는 삶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이 책을 이용하여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신다.

수업 준비를 많이 하고 아이들과 공부를 하시니 아이들이 많은 것을 느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한 편 한 편이 활용 가치가 높아 보인다.

도서관책 구입 때 찜~

 

 

이거 재미 있을 듯.

가르침이 있는 책은 아니라도

책읽기의 즐거움이 있다면 그로써 족하지 않을까?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잠시 쉬어가라 이야기 하는 것 같다.

 

 

 

 

4학년 아이들에게 권했더니 인기짱이더라 하셨다.

이 책 제가 추천했어요~ 하고 말할 뻔~ ㅋㅋ~ 

 

 

 

 

2월에 만나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2015학년도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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