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 - 십대가 알고 싶은 사랑과 성의 심리학 사계절 지식소설 2
이남석 지음 / 사계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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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연수에서 소개 받았던 책이다. 이국환의 책읽는 아침에 추천했다가 자위니 섹스니 하는 용어 때문에 방송금지 판정을 받았다 하시길래 성교육용 책으로 구입할까 고민하던 중 우리집 서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다. 예전에 몇 페이지 보다가 심리학도 나오고 해서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져 덮었던 기억이 났다. 새로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
사춘기 딸 둘을 키우는 저자가 아빠의 마음을 담아 글을 썼고 위대한 책, 사랑의 기술(에리히 프롬)을 읽지 않는 청소년들이 이 책이나마 읽고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하셨다. 그러고 보니 나도 사랑의 기술을 아직 제대로 읽지 못했구나!하고 반성.
사랑이 무엇인지 궁금해진 중1 소녀, 이규린이 부모님에게 묻고 인터넷 검색을 해 가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글인데 청소년들에게 권해보면 좋을 책으로 느껴진다.
사랑과 관련한 학자들의 고민도 만나보고 스스로의 고민에 대한 답도 찾아 보면 좋을 듯.
중학생 시절 하이틴 로맨스 열심히 읽었던 때가 있었는데(그 시기가 그렇게 길진 않았고,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라 빨리 손을 뗀 것이 다행) 성에 대한 관심이 한창인 아이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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