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까까머리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9
임정진 글, 윤정주 그림 / 시공주니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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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는 할머니와 함께 산속 깊은 곳에 있는 절에 간다.

입구에 있는 사천왕을 보고 놀란 민이에게 할머니는

"걱정 마라. 나쁜 잡귀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지키는 사천왕이야. 착한 아이들은 무서워할 필요가 없단다."하고 말씀하신다.

할머니는 절에 가셔서 절을 천 번 하실 계획이다.

민이에게는 멀리 가지 말고 마당서 놀아라 하신다.

그런 민이를 본 동자승 광덕은 민이에게 이것저것 알려준다.

단청, 운판, 법고, 목어, 종을 함께 보고 설명해준다.

공양간에도 함께 가고, 감로수도 마시고 풍경 소리도 함께 듣는다.

그리고 점심 공양을 함께 먹는다.

이 책은 어린 아이들에게 절에 가서 만날 수 있는 것들을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귀여운 그림을 만나고 나면 유아들이 다음에 절에 갔을 때 그래도 몇 가지는 아는 척 할 수 있을 듯하다.

"나 이거 아는데...'하고 이야기 할 민이 또래 아이들의 얼굴이 떠올라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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