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재처럼 손으로 - 천 한 장, 바늘 한 땀으로 지구를 지키는 법 효재처럼
이효재 지음 / 중앙M&B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오래오래 볼 수도 있고,

금방 휘리릭 볼 수도 있다.

효재님의 손을 거치면 별 것 아닌 것들도 예술이 되는구나! 감탄하며 읽었다.

재료도 간단한 양파망 파우치!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긴다.

레이스를 사서 모양에 맞게 홈질, 아니면 박음질 정도 해주면 되지 않겠는가?

두 번째 통은 패트병을 감싸는 손뜨개다. 이 정도도 도전해 보면 가능할 것 같다.

마지막이 가장 탐나는 활동인데, 예쁜 책갈피를 만들었다.

손바느질만으로 이게 가능하다고 하는데, 내가 해도 이런 모양 나올까?

가장자리 수놓은 예쁜  핸드 타월도 곱다.

머리카락을 넣어 만들었다는 바늘꽂이도 멋스럽다.

눈이 즐겁고 좋아서 계속 들여다 보았다.

 

한지 편지지도 예쁘고

시장옷 리폼하면서 코바늘 레이스 뜨기 한 거랑 징금수 놓은 거랑 남은 자투리 한복천으로 소매 포인트 준거랑 참 예뻤다.

모자에 레이스를 달거나 케이크 포장끈으로 장식하거나 비즈로 꾸민 것도 정말 예뻤다.

 

손끝에서 마술이 일어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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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5-08-28 0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걸 만들어서 손꼽놀이하듯 살기엔 우리는 할 일이 너무 많아요.
그 시간에 아이랑 놀아주는 게 더 값지다고 생각해요.
돌봐주고 집안 어지럽힐 아이나 가족이 없으면 가능할지도...ㅋㅋ

희망찬샘 2015-08-28 06:58   좋아요 0 | URL
아, 맞네요. 맘이 놓이는 말씀이에요. 우린 너무 바빠요. 정말이지 시간이 필요한 일이지요.

2015-08-28 07:0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