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8세부터 88세까지 읽는 동화
루이스 세뿔베다 지음 / 바다출판사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읽은 이유 : 교과서에 나온다. 본문의 일부가. 배우기 전 이 책의 내용을 알고 있으면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기 쉽겠다.

읽고 나서 : 감동적이다. 흥미진진히다. 아이들도 읽어보면 좋겠다.

 

등장인물이 많다.

이름을 외우기가 쉽지 않다.

책 속 그림을 보면서 등장인물을 잠깐 소개해 볼까?

 

1. 소르바스

아기 갈매기의 엄마가 되는 검은 고양이다.

기름에 날개가 젖은 갈매기 켕가는 소르바스가 있는 발코니에 떨어져 마지막 생을 다한다.

죽기 전, 소르바스에게 3가지 약속을 하라고 한다.

자신이 낳은 알을 먹지 말 것. 태어날 때까지 보호해 줄 것, 나는 법을 가르쳐 줄 것.

소르바스는 자신을 도울 다른 고양이를 찾아 나선다.

2. 아포르뚜나다

행운아라는 뜻을 가진 이 말은 태어나자마자 만난 소르바스를 자신의 엄마인 줄 아는 아기 갈매기의 이름이다.

엄마를 잃었지만, 또 다른 엄마를 만난 아포르뚜나다는 정말 행운아임에 틀림없다.

3. 그리고 나머지 고양이들

세끄레따리오, 꼴로네요, 사벨로또도, 바를로벤또

그들은 소르바스와 함께 아포르뚜나다를 보호해서 키우고, 그리고 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상황을 판단하여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려는 꼴로네요와 항상 뒷북을 치는 세끄레따리오의 환상 콤비는 글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하리의 전시장에서 살면서 백과사전을 뒤적이며 아포르뚜나다를 돕고자 애쓰는 사벨로또도도 정다운 이웃이다.

그리고 바다를 잘 안다는 바를로벤또까지 그들의 마음은 모두 하나로 모아진다.

아기 새를 날게 하자고.

 

아기인 아포르뚜나다를 위협하는 쥐들에게 어린 아기새를 범하지 말도록 요구하고, 그 댓가로 그들의 분주한 이동을 모른척 해 주는 의리파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갈매기 날기를 함께 응원하게 된다.

 

아기 새가 소르바스에게 "엄마"라고 부른다.

그 감동의 순간에 잎싹이 떠오른다.

 

겁많은 아기새 아포르뚜나다.

갈매기가 아닌 고양이로 살고 싶다는 이 아기 갈매기는 과연 날 수 있을까?

고양이들의 정성이 하늘에 닿아서 뜻한 바 이루어지리라!

 

-있었던 일 순서대로 정리하기

-각 장면에 대한 자신의 생각 말하기

-등장인물에게 편지 쓰기

-문장의 호응관계 살피면서 쓴 글 고쳐 쓰기

 

본 차시에서 활동해야 할 내용들이다.

 

책의 내용을 잘 살피고 충분히 공감하여 좋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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