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공장 공장장 - 두뇌 활성화를 위한 발음 연습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37
한세미 글, 대성 그림 / 꿈터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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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와 함께 놀러를 가면 각자 역할이 정해져 있다.

친구는 운전을 하고, 그의 와이프는 총무를 하고, 나는 도시락을 준비하고, 희망 아빠는 아이들 놀이를 담당한다.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아이들은 깔깔깔 차 안에서 유쾌하게 웃는다.

희망 아빠가 준비한 놀이 중 하나가 종이에 적힌 글 보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보는 거였다.

 

1. 들의 콩깍지는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깐 콩깍지면 어떻고 안 깐 콩깍지면 어떠냐. 깐 콩깍지나 안 깐 콩깍지나 콩깍지는 다 콩깍지인데.

2. 간장 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고, 된장 공장 공장장은 공 공장장이다.

3. 작년 온 솥 장수는 새 솥 장수이고, 올해에 온 솥 중수는 헌 솥 장수이다.

4. 상표 붙인 큰 깡통은 깐 깡통인가? 안 깐 깡통인가?

5. 신진 샹송 가수의 신춘 샹숑 쇼.

6. 서울특별시 특허허가과 허가과장 허 과장.

7. 저기 저 뜀틀이 내 뛸 뜀틀인가? 내가 안 뛸 뜀틀인가.

.....15번까지 이 책의 맨 뒤에 적혀져 있어요. ^^

 

며칠 전 책 정리 중에 이런 말들이 적힌 출력물이 있었는데, 그 글들이 바로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 중 2번 내용으로 이 그림책이 구성되어 있는데, 읽으면서 가족끼리 발음 해 보기 하면 깔깔깔 웃는 재미가 있겠다.

이런 것도 그림책의 소재가 될 수 있구나!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종이 출력물 금방 사라지고 없는데, (물론 다시 또 뽑으면 되겠지만!) 이렇게 책으로 되어 있으니 한 번씩 꺼내보기 좋을 것 같아 이 책이 무척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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