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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개미 100마리가 발발발 ㅣ I LOVE 그림책
엘리너 핀체스 지음, 보니 맥케인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일단 판화 기법의 그림이 친근감을 주어서 참 좋다.
줌인, 줌아웃 기법으로 개미를 표현해 놓은 것도 재미있다.
먹이를 찾아 가려는데 한 줄로 가려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는 시간이 참 중요하지!!!)
"50마리씩 두 줄로 가면 금방 갈 수 있겠다."
100이 50과 50으로 나뉜다.
50은 25-25로 나뉘니까 25마리씩 네 줄로 다시 변신.
20마리씩 다섯 줄이면 더 좋겠다.
10마리씩 열 줄이면 금방 갈 수 있겠다.
신 나는 소풍길, 먹이를 찾아 떠나는 길.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해보니 먹을 것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줄을 맞추느라 너무 꾸물거렸대나 어쨌대나?
두 아이랑 수학 공부를 하는데,
5학년에 나오는 약수, 배수, 공약수, 공배수,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가 중1의 인수, 소인수, 소인수분해로 다시 태어난다.
100의 약수는 1, 2, 4, 5, 10, 20, 25, 50, 100이다. 이 수로 나누면 나누어 떨어진다는 사실.
그러고보니 이 개미들 약수도 알고, 참으로 똑똑하다. ^^
수학 공부 하느라 힘들어 하는 찬이에게 이 책 읽어주면 좋아하려나, 싫어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