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떤 씨앗이니? 그림책이 참 좋아 11
최숙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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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꿈을 꾸다가 성공해서 언젠가 꽃처럼 밝은 웃음을 짓겠지?

 

이 글을 읽은 우리 학교 어떤 어린이의 소감문이다.

이번 도서관 책을 넣을 때 진로 관련 도서들을 제법 골랐다.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진로 관련 도서들을 정리해 둔 문서를 찾았고, 

"심봤다~"를 외치면서 괜찮아 보이는 책으로 이 책 저 책 골라 담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는 자신의 진로에 대한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하지 않을까?

아이들이 가진 막연한 꿈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

이 책은 그런 목표에 접근해 보는 저학년용 도서라 할 수 있겠다.

씨앗의 모습만으로는 어떤 꽃이 나올지 알 수 없지만,

이 씨앗들은 실로 놀라운 꽃들을 피워낸다.

접시꽃, 섬꽃마리, 연꽃

수수꽃다리, 봉숭아, 민들레까지~

아이들 각자는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씨앗이고,

모두가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거라고 작가는 말한다.

꽃을 품은 씨앗처럼 우리 아이들은 각자의 꿈을 품는다.

그 꿈을 믿고 격려해 줄 어른이 되기 위한 공부도 필요할 것 같다.

 

찬이 왈 : 엄마! 친구는 엄마가 축구 선수 되지 말라고 해서 꿈을 바꾸었대요. 엄마는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할 거예요?

엄마 왈 : 음, 그게, 그러니까...

 

배드민턴 선수가 꿈이었던 찬이가 축구 선수를 꿈으로 바꾸기에 다른 거 하면 안 될까 물으니 명쾌하게 말한다.

"알았어요. 그럼 다른 운동이 뭐가 있는가 한 번 찾아볼게요."하고!

아이의 꿈을 위한 바른 길잡이가 되어주기 위해 어른들이 무엇을 준비해야할지도 고민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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