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육계를 주름잡는(?) 동기가 있다.
과학 마술로 울산에서 제법 알려졌다고 한다.
오늘 부산 교대 대학원생들 특강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
과학 마술을 나도 배우고 싶다고 했던 것을 기억하고 내게 문자를 보냈다. 들으러 오라고 말이다.
대학원생들 수업 듣는데 살짝 끼여 들어 가서 들었다.
강의를 많이 다니는 아이라 진행 솜씨가 매끄럽다.
마술은 눈속임인데 그것이 진짜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단다.
수업에 응용했던 여러 팁들을 알려 주었다.
마술 도구들을 배부하는데, 앞에 앉은 사람들이 유리했다.
나는 도강하는 거라, 염치없이 마술 도구를 받아오기가 그래서 안 받겠다고 했더니,
처음 보는 옆 자리 선생님이 "그래도 기념인데, 하나 가지세요." 하면서 자기 것을 주신다.
내가 온 걸 알고 , 마술 도구 하나를 던져 주어서 (개수가 모자라서 도우미를 하시던 교수님께서 여기저기 막 던져 주셨다.)
나도 마술 도구를 하나 챙겼다.
옆 선생님께서 주신 도구는 다시 돌려 드리는 센스~
마술 도구를 충분히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두 아이가 마술 방과후를 제법 해서 우리 집에도 챙겨보면 여러 개의 마술 도구가 있다. 누군가에게 빌려주고 돌려 받지 못한 마술 도구는 아쉽다.
이랑주에 대해 그 친구의 카스에 소개 된 영상을 보고 관심이 생겼는데, 오늘 강의에서도 언급을 한다.
그녀의 책을 접수한다.
세바시에서 만난 그녀의 이야기!
http://www.youtube.com/watch?v=29SfrBr5x54
살아남기 위해서 우리 교사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이제는 그것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