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명쾌하게 책을 권하는 기분 좋은 책

그래, 책이야! - 2024 개정 초등 1-2 국어 국정교과서 수록 도서
레인 스미스 글.그림, 김경연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2월

동키와 몽키의 대화

동키가 묻는다.

그건 뭐야?

몽키가 대답한다.

책이야.

노트북을 들고 있던 동키가 묻는다.

스크롤은 어떻게 해?

스크롤 안해. 한 장 한 장 넘기면 돼. 이건 책이거든.

그걸로 블로그 해?

마우스는 어디 있어?

게임할 수 있어?

메일 보낼 수 있어?

트위터는?

와이파이는?

책으로는 뭘 할 수 있어?

비밀번호 있어야 해?

별명이 있어야 해?

계속계속 이어지는 동키의 질문이 우스꽝스럽다.

동키의 이 명쾌한 정리법을 보라. 씁쓰레한 웃음이지만 빵 터진다.

다 보면 충전해 놓겠다는 동키에게 책을 사랑하는 몽키님 한 말씀 하시기를~

충전할 필요없어.......

뒤 페이지에 나올 말은? (맞추어 보시길!)

참 재미있게 책 읽기를 권해볼 수 있는 책. 조의래 선생님 강연에서 추천받았는데 맘에 쏙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