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꿈꾸는 다락방 -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이지성 지음 / 국일아이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R=VD(Realization=Vivid Dream!)다.

즉, 생생하게 꿈 꾸면 이루어진다는 거다.

아놀드슈왈제너거가 그랬고, 아인슈타인, 호텔왕 힐튼, 월트 디즈니, 빌 게이츠, 워렌 버핏, 짐 캐리...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이지성이 바로 생생한 꿈을 꾸면서 성공한 이들이라 할 수 있겠다.

매일 시간을 내서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꿈꾸기만 하면 언젠가는 그 꿈이 이루어진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물론 생생하게 꿈꾸는 그 열망 속에 함께 할 꿈을 향한 노력이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리라.

꿈을 꾸는 것은 내 안에 들어있는 에너지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127개의 꿈을 가졌던 소년, 꿈의 목록에 도달하면서 하나하나 새로운 꿈을 추가해 갔던 소년의 이야기를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이라는 책을 통해 만났다. 그가 적었던 많은 꿈들은 황당하고 무모해 보였으나 그는 그 많은 것들을 이루었고,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꿈을 꾸게 만들어 주었다.

이 책에 소개된 에피소드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목장주 먼티에 관한 이야기였다. 아이들에게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노트에 적어오라는 숙제를 내어 주자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열심히 노트에 적어 왔다. 학생들의 노트를 검사하던 교사는 그들의 꿈이 너무 황당하여 짜증이 났고,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으로 다시 작성할 것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버리고 선생님의 마음에 드는 꿈을 적어 다시 노트를 제출했는데, 먼티라는 아이만 전에 냈던 숙제를 하나도 고치지 않고 다시 냈다. 먼티는 미래에 자신이 갖게 될 목장에 대해서 총 7페이지에 걸쳐 구체적으로 적었는데 결국 선생님의 말을 거역한 댓가로 빵점을 받게 된다.

"선생님 전 말이죠, 글로 소망을 적고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어요. 그러니까 저에게 빵점을 주세요. 전 제 소중한 꿈을 지키고 싶거든요." 라고 말했다.

세월이 흘러 선생님은 노인이 되었고 한 제자로 부터 자신의 집에 방문해 달라는 편지를 받는다. 비행기표까지 챙겨준 제자의 성의에 감동하면서 도착한 그 곳에는 제자 먼티가 꿈꾸던 것과 똑같은 목장이 있었다. 학생들의 꿈을 훔친 것을 깨닫고 미안함을 느낀 순간이었다.

꿈꾸면 이루어진다. 그 꿈이 지금은 황당해 보일 수 있지만, 스스로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주문을 외우다 보면 먼 훗날 그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내 꿈을 적은 꿈의 노트를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반복적으로 주문을 외워보자.

나도 다시 한 번 내 꿈을 되뇌어 본다.

*하나님께 드리는 간절한 기도에 대한 언급은 믿지 않는 이들에게 거부감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읽혀보고 싶었는데, 관심 없어 해서 서운했는데, 희망양 어느 새 다 읽었다 했다. 같이 꿈을 꾸어보아야겠다. 생생하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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