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축 부활!!!절이다.
예쁜 부활 달걀도 선물 받았다.
그런데, 이 좋은 날, 나는 집 안에 박혀서 꽁꽁 거리며 열심히 일을 해야 했다.
한 달여의 긴장이 몰아쳐서 감기몸살로 온몸이 아파 힘든데, 일은 끝이 없다.
집 안 일은 내 놓은지 오래다.
어깨도 아프고, 몸도 나른하다.
일을 하면서 막 화가 난다.
아, 속상해~
내일까지 학급교육과정 완성해서 내라고 했는데, 일 주일 내도록 한 짬이 안 나서 들여다 보지도 못 하다가 오늘에서야 판을 폈다.
일을 하면서 작년에 꽁꽁거리면 힘들었을 후배에게 새삼 감사했다.
교육과정만 안 짰어도 3월이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을 것을.
내일이 지나면 많이 나아질거야~ 하면서 위로한다.
잠이 온다.
약 먹고 어서 자야겠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