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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노베르트 로징 글.사진,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재미있다. 책의 제목도 북극곰, 출판사의 이름도 북극곰이다.
표지의 곰의 자세, 어떻게 연출해냈을까?
"야, 내가 지금 사진 찍을 테니까 재미있는 포즈 한 번 취해 봐!" 그랬을까? ㅋㅋ~
국어시간에 북극항로가 열리는 것에 대한 두 신문의 관점에 대해 가르치면서 교과서에 제시되었던 사진을 보자 이 책을 꼭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학교에 가져 가기로 약속 해 둔 상태다.
(사)행복한아침독서를 통해 기증 받은 책인데, 사진첩이다 보니 책의 가격이...
노베르트 로징! 이 놀라운 사진을 찍은 분이다. 덕분에 우리는 아주 기이한 장면들을 만날 수 있다.
200쪽이 넘는 이 두꺼운 사진첩 속에서 만나게 될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 사진 한 장 한 장을 찍기 위해 작가가 들였을 시간에 경의를 표한다.
아직 다 보지는 못했지만, 장면 하나하나가 감동이다.
함께 살아가는 지구 가족으로서 우리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을 하게 할 책이리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