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 멸종 동물, 마스토돈의 비밀
테일러 모리슨 글.그림, 이융남 옮김 / 사계절 / 2009년 4월
절판


이 거대한 발자국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1만 2천 년 전, 뉴욕의 남쪽 허드슨 강 계곡에 마스토돈 무리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이때는 1.6킬로미터 두께의 거대한 대륙빙하가 북아메리카의 절반을 덥고 있던 빙하시대.

털이 많고 코끼리처럼 생긴 마스토돈은 매머드와도 비슷하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 년 전, 마스토돈은 멸종해 버렸는데 그들의 뼈가 젖은 점토에 묻혀 화석이 된 덕에 학자들에 의해 멸종 된 이 동물에 대한 비밀이 밝혀질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이러한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이로써 생물종이 멸망할 수 있음이 처음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이 사진은 마스토돈의 이빨인데 무엇을 닮았다고 생각되시는지?
마스토돈이라는 이름은 '젖꽂지 이빨'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이빨이 여인의 가슴과 닮았기 때문이라는 것.

1799년 가을, 뉴버그(뉴욕 주 남동부에 잇는 도시)에 사는 존 매스턴이라는 농부가 우연히 발견한 거대한 뼈들의 정체를 캐기 위해 찰스 윌슨 필(미국 최초로 자연사 박물관을 세운 사람)은 스턴 농장으로 향한다. 발굴 작업은 순조롭지만은 않았지만, 그들의 굳은 의지는 꺾이지 않는다. 중요한 부위의 뼈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던 중 찾은 아래턱뼈는 원형을 복원 할 수 있게 해 주었고, 여러 과정을 거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사람들은 거대한 골격의 동물을 보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 연구의 의의는 처음으로 동물이 멸종할 수 있음을 밝힌 것에 있다고 한다. 옛날 사람들은 신은 그가 만든 동물을 절대로 멸종시키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것.
이 책은 자연사 연구에 큰 획을 그은 빙하기 멸종 동물 스토돈의 대발굴 사건을 있는 그대로 서술해 놓은 책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1-12-30 1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30 16:3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