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책들 서평 도서로 받은 이 책들!
지난 주에 받았는데 받자마자 환호성을 질렀다.
내 어린 시절 기억 속에 들어 있던 이 책들이 이제는 가물가물한 기억이 되었지만, 만나는 순간 그 때 그 시절로 나를 잠깐 데리고 가 주었기 때문이다.
책이 많이 없던 그 시절, 어떤 경로로 홈즈를 읽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나는 제법 여러 편의 홈즈를 읽었고, 이 책들에서 펼쳐질 단편단편들이 낯설지만은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런데, <<빨간머리 앤>>은 시공주니어판으로 세 권을 들고 있는데, 가지고만 있지 읽지 않고 있었는데, 서평 도서라는 이유로 숙제를 해야 하니까 억지로 읽어야 할 것이고, 덕분에 고전의 향기를 느끼게 될 것이다. 수다쟁이 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어느덧 나도 에이번리로 달려가고 있는 느낌! 2/3정도 읽었는데, 후속편들도 조만간 읽고 이야기에 대한 마무리를 하고 싶은데, 제법 길어서 어느 세월에 다 읽어보련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책을 안고만 있어도 그저 좋은 이 기분~ 아, 좋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