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명화집
선현경 지음 / 토토북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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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미술에 문외한인 나는 음악을 찾아서 즐겨 들을 노력은 거의 하지 않지만, 그래도 명화집에 대한 욕심으로 여러 권의 관련 책드을 사는 노력은 아끼지 않는다. (그래서 읽지도 않은 책들까지 제법 쌓여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그런 소양을 갖추어주고 싶어, 동서양의 유명 작가들 작품에 대해 소개한 아동용 책들을 제법 가지고 있는 편이다.  

이 책은 희망이 유치원 다닐 때 사 주었던 책인데, 정말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교실의 아이들에게 추천해 볼 생각이다.  

그리스 로마신화 만화책을 보면서 "우~ 선생님, 변태예요!" 하던 녀석들의 음흉한(?) 눈빛이 염려가 되지만,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소개해 둔 글을 읽어주면서 이 책을 읽어보도록 해야겠다.  

엘레 꼴레리, 얼레 꼴레리
창피한 것도 모르나 봐요.
얼레 꼴레리, 얼레 꼴레리
갓난아기도 아니며서 옷을 벗고 있어요. 

놀리지 마세요.
나는 지금 막 태어나서 입을 옷이 하나도 없답니다.
나는 아름다움의 여신 비너스예요.
우리 신들은 인간과 달라요.
조개 속에서 태어날 수도 있고,
나처럼 다 자란 어른의 모습으로 태어날 수도 있어요.  

신들의 세계는 모든 게 뒤죽박죽이네요. (26쪽)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뒤샹 아저씨의 모나리자를 보면서 아이들은 또 얼마나 킥킥 거릴까? 
반 고흐 아저씨의 다양한 자화상들도 만날 수 있을 거야.
모딜리아니, 마티스,  폴 고갱, 쇠라, 그리고 우리나라 화가 이중섭 아저씨까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그림들을 책에서 만나면서 아이들은 제법 재미있어라 하겠지!  

아마 추측컨데...이번에 추천해 보는 책 중에 나름 인기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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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1 09: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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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2 06: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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