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마리 눈먼 생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8
에드 영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학교 영어체험실에는 영어 도서가 제법 많이 있다. (내 생각에 그렇다. 다른 학교도 그렇게 많을란가?)  

영어 선생님이 스토리 텔링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해 가는 방식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신다. 독서의 긍정적인 힘을 믿는다는 점에서 나랑 통하는 부분이 있는데, 작년에 수업 연구 대회 때, 4학년 아이들에게 색깔과 요일을 목표 단어로 가르치면서 이 책을 응용했던 기억이 난다.  

생쥐 교훈 : 부분만 알고서도 아는 척할 수는 있지만 참된 지혜는 전체를 보는 데서 나온다. 

어느 날 일곱 마리 눈먼 생쥐가 연못가에서 아주 이상한 것을 발견하였다.  

월요일에는 빨간 생쥐가 무엇인가 알아보러 가서는 기둥이라 하고 

화요일에는 초록 생쥐가 가서 뱀이라 하고 

수요일에는 노란 생쥐가 가서 창이라 하고 

목요일에는 보라 생쥐가 가서 굉장히 높은 낭떠러지라 그런다.  

금요일에는 주황색 생쥐가 부채라 그러고 

토요일에는 파란 생쥐가 밧줄이라 그런다.  

모두들 서로의 말을 듣고 고개를 내저으며 다투기 시작하는데 

일요일에 하얀 생쥐가 요리조리 다녀보고 살펴 본 후 그것은  (            )라고 이야기 해 준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눈 뜬 우리가 눈먼 생쥐들처럼 행동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 더 생각 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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