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씨앗 국민서관 그림동화 106
에릭 매던 지음, 폴 헤스 그림,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일까 추측해 볼 수도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알아차렸다는 것이 아쉽다.  

같은 이야기로 <<빈 화분>>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과 내용은 같으나 느낌이 다르다. <<빈 화분>>도 참 좋았지만, 이 책 또한 이야기의 전개나 그림이 참 따뜻하게 와 닿는다.  

정직이라는 덕목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꼭 배워 익혀 나갔으면 하는 덕목이다. EBS '아이의 사생활'에서 도덕성이 뛰어난 이가 이 사회를 이끄는 중요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착하면 바보 소리 듣는 세상'이라는 말이 주던 부담감을 덜어 버릴 수 있었다. 종교교육의 영향이 크겠지만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빠진 듯한 나 자신의 행동 처신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갈등을 어른이 되어 가면서 하게 된 적이 있다. 그러한 갈등이 필요치 않음을 이 책을 통해 한 번 더 느끼게 된다.  

정직하면 복을 받으리라~ 만고의 진리다. 

*왕이 준 씨앗은 끓는 물에 넣었다 뺀 씨앗이니 싹이 틀 리가 없건만 많은 이들은 왕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아름다운 꽃을 피워 왔더란다. 우리의 주인공은 어떻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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