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애반딧불이 - 해피 페이퍼
엠아이페이퍼 편집부 엮음 / 엠아이페이퍼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울 찬군 유치원 방학이라 하루종일 무지 심심하다. 기탄 학습지 10분 풀고,  

책 3권 읽으라는 거 기분 내키면 한 번 읽고,  

유치원 숙제 한, 두 장 풀고 

그리고는 "엄마 놀아줘~"를 외치는데.... 

지난 여름 방학 파주에 갔을 때  헤이리 동화나라에 만들어 유리상자에 넣어둔 작품들이 너무 예뻐 희망이를 위해서는 무당벌레와 나뭇잎을, 찬이를 위해서는 반짝반짝 애반딧불이를 샀는데, 둘다 관심없어 하며 처박아 두길래, 비싼 돈(내겐 비쌌다.) 들인 것을 후회했는데... 

울 찬이가 하루종일 뚝딱뚝딱 혼자서 이걸 만들어 냈다.  

무슨 일을 하든지간에 집중력이 좋아 무척 대견하기는 하지만, 잘 되지 않는 일은 이내 짜증을 부려 엄마를 힘들게 하던 찬이가 이제는 제법 큰 건지, 아니면 이것이 자기 수준에 맞아 그런건지, 정말 기분좋게 잘 만들어내서 얼마나 대견했는지... 

하나 더 사주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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