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 알파벳
안네 살렘 글, 키아라 카레르 그림, 류재화 옮김 / 토마토하우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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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이에게 알파벳 익히기가 만만찮은 공부인 것 같다. 학교 특기적성 시간에 처음으로 배운 알파벳은 그렇게 쉽게 머리에 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 무관심하게 있다가 TEST 결과를 보고 그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노래를 지어 불러가며 알파벳을 외우는 쇼까지 벌이게 되었는데...

이 책은 희망이에게 알파벳을 좀 더 재미있게 한 번 더 익혀 보라는 의미로 빌린 문자 그림책이다. <<생각하는 ABC>>같은 책!

A는 문에 드리워진 커텐에 줄을 타고 있는 꼬마 아이, B는 극장 문 입구, C는 초승달, D는 하프, E는 삼지창, 혹은 새의 다리(발가락)... 식으로 그려진 그림은 주로 대문자를 위주로 한 그림인데, 아이랑 다 보고 난 후 문자 그림을 그려보는 활동을 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글자가 하나도 없어서 도서관에서 책 읽어달라고 외치는 찬이에게 쥐어주고 보고 있으라고 하니 딱이었던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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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2 22: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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