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기술 - 점수, 마구 올려주는 공부의 법칙
조승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이다. 공부하기는 싫지만, 공부는 잘 하고 싶은 심보!(한 마디로 도둑놈 심보지만,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력하지 않는 자, 공부를 잘 할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무조건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은 이야기 한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독특한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오랜 시간 책을 붙들고 있지만, 아무 성과도 못 올리는 경우는 자신의 공부 스타일을 되돌아 짚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한 과목을 오랜 시간 붙들고 있지 말라는 것, 머리 속에 그림을 그려 보라는 것, 다양한 독서를 통해 광범위하게 습득 된 지식은 언젠가는 빛을 보게 될 거라는 것...  등이 마음 속에 남는다.

그리고 한국에서 제대로 공부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조기 유학으로 성공하기는 정말 힘들다는 것을 따끔하게 이야기 해 준다.  미국식 교육은 실패자를 낳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에 아이들을 수준별로 나누어 그 수준에 맞는 학습을 시키기 때문에 낮은 수준의 학생이 자기 클래스에서 높은 성적을 올린 것이 표면적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나타나 사람들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교육이 문제점이 많듯이 전 세계의 모든 교육들은 다 나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하나하나 짚어 준다. 문제는 교육의 문제점을 탓하면서 자신의 공부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킬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공부 기술을 개혁하여 스스로 길을 열어 보라는 것이다.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연구 해 볼만하지 싶다. 부모의 끝없는 잔소리는 아이를 공부 잘하는 천재로 만들 수 없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겠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 하는 동기부여에 더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아~ 공부의 길은 멀고도 험하여라. 하지만,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면 그것을 즐기는 법을 알 수 있으면 좋겠다. 공부의 재미를 안다면 더 이상 공부는 고단한 여행길이 아닐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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