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하고 신나는 놀이의 역사 아찔한 세계사 박물관 3
리처드 플랫 지음, 이주희 옮김, 노희성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아찔한 세계사 박물관 03편이다.

앞서 읽은 책들에 비하면 덜 기이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을 읽으면서 워낙 단련 되어 그럴까?ㅎㅎ~

옛날 사람들의 재미있는 놀이 이야기(전래놀이같은...)를 기대했다면...약간 실망스러울런지도 모르겠다.

영화에서 보았던 로마 원형 경기장의 검투사들의 죽어야 끝나는 경기에 대한 이야기, 마라톤에 얽힌 이야기(그리스 병사 페이디피데스가 마라톤 광야에서 페르시아군과 싸우고 있는 그리스 군의 소식을 기다리던 아테네 시민들에게 소식을 알려 주기 위해 달린 거리 42.195km), 격렬했던 중세의 축구시합(축구는 싸움, 말다툼, 살인까지 일으키는 악마같은 오락이어서 한때 금지되기도 했단다.), 다양한 동물들의 경주(타조, 낙타, 돼지, 개구리에서 부터 달팽이 경주까지), 그리고 동물들의 싸움(개싸움, 닭싸움..), 중력에 도전하는 롤러코스터, 물 속에서 하는 놀이(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간단한 장비만으로 수중 관광을 즐기는 스포츠-, 프리 다이빙, 익스트림 서핑, 동굴 다이빙...), 하늘에서 하는 놀이(곡예 비행, 행글라이더, 베이스 점프-비교적 땅에 가까운 곳에서 뛰어 내리는 놀이 (B, 건물Buildng, A, 안테나Antenna, S, 다리Span, E, 절벽Earth), 번지 점프, 얼음판 놀이(아이스 클라이밍, 봅슬레이)등을 소개 해 두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스포츠로서의 놀이들에 대한 소개서 정도로 이해해야 할 것 같다. 지금 스포츠로서의 위치를 잘 잡고 있는 것들도 초기에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어쩌면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는 그런 인간의 잔인한 면을 담고 있는 놀이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04편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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