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 초등 해운대 지회에서 찾아가는 전교조 참실 연수를 실시하였습니다.
재송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아침독서에 관한 이야기 나누기 시간은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생각보다 참실 연수 참석 인원이 많지 않을 거라던, 그러니 실망말라던 주최측의 걱정과 달리 아주 많은 분이 참석하여 주셨고(아침독서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는 증거겠지요?!) 그래서 아침독서에서 넉넉하게 보내주신 <<선생님, 우리도 아침독서해요>>가 모자랄 지경이었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남아있는 책 좀 들고 갈걸, 하고 무지 후회했어요.)
다른 연수와 달리, 퇴근 후 본인이 원해서 직접 찾아 오신 분들이라 열기도 대단했고, 또 대단히 진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아침독서에 대해 잘 알지만, 아니, 아는 듯하지만 모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우리도 제대로 알아보자는 취지로 이번 연수를 기획하셨다는 집행부 선생님들, 좁은 세상만 바라보고 사는 저와는 또 다른 세상에 사시는 그 분들을 만난 시간도 참 즐거웠습니다.
오늘 연수를 마치고, 드디어 저도 아침독서의 전도사가 되었구나, 하고 처음으로 느꼈답니다.
"선생님들, 아침 독서 하실 거지요? 아니, 벌써 하고 계시지요? 이 좋은 것 혼자만 하지 마시고, 옆반 선생님께도 꼭 알려 주세요."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저도 저 혼자만 아침독서의 혜택을 너무 많이 누린 듯하여 불러만 주신다면 열심히 쫓아가서 아침독서를 전하는 행복한 전령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귀중한 시간이었답니다.
행복한 아침독서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대신하여 많은 자료 보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침독서 아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