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 두레아이들 그림책 1
프레데릭 백 그림, 장 지오노 글, 햇살과나무꾼 옮김 / 두레아이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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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였던가? 집에서 너무 무료해서 TV채널를 한참 돌리다 좀체로 고정시키지 않는 EBS에서 그만 딱 멈춰 버렸다. 만화영화를 하는데, 정신없이 움직이는 다른 만화와는 달리 나레이션이 죽 이어지면서 흑백 그림이 펼쳐지는 모습이 참 괴이하다 느껴졌었다. 그러다 내용을 보면서 참 감동적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 때는 책 제목도 몰랐다. 그리고 후에 이 책이 바로 그 때 보았던 그 애니메이션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무를 심은 사람>>은 한 사람의 힘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나를 우리에게 이야기 해 준다.

이 책은 그림책이라도 초등 고학년용으로 분류해야 할 것 같고, 생각을 깊게 해 주는 그런 책으로서, 꼭 한 권 가지고 있으면 좋을 책으로 여겨진다. 교실에 그림책으로 말고, 명작 여러 편을 묶어 둔 책에 이 이야기가 있어 그림책을 사기를 주저했었는데, 꼭 이 책 한 권을 가지고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책을 살 계획이다.

애니메이션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속도감에 익숙한 아이들은 생각보다 집중해서 잘 보지 않는다. 그래서 많이 안타까웠는데,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만나게 해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듯하다.

새로 사야 할 책 목록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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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9-09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꼭 소장할 가치가 있죠. 작년 7월 어머니독서회의 토론도서였어요.
제가 올린 리뷰도 알라딘에 있지요. http://blog.aladdin.co.kr/714960143/1356848
아들녀석 학급문고는 두레에서 나온 또 다른 책이라 이웃에서 빌려다 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