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만 사는 나라 - 슬구 먹구 시리즈 2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18
박상률 지음, 한선금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내 고추는 천연 기념물>>이라는 책을 쓴 작가의 책으로 두 번째 만난 책이다.

이 책은 <<구멍 속 나라>>, <<어른들만 사는 나라>>, <<벌거숭이 나라>> 이렇게 세 편의 시리즈 도서인 것 같다. 나는 그 중에 2편인 이 책을 읽은 거다.

두 아이가 지게 작대기를 타고 도착한 곳은 어른들만 사는 나라. 과학이 너무 앞서서 모든 것을 복제할 수 있고, 그 복제품은 사라지는 시기까지 미리 다 예상되어 만들어진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내용으로 작가의 머리를 쥐어 짠(?) 듯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어른들만 사는 나라라~ 이런 나라는 생각만 해도 정말 재미 없을 듯하다. 그 재미없을 나라에서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펼쳐질지 한 번 읽어 보는 것도 괜챃을 듯.

문명이 너무 앞서도 좋지 않다? 지나친 유전자 조작은 우리를 위험에 몰아 넣을 수 있다? 아이들은 소중하다?

이 이야기에서 어떤 생각거리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지 생각하려 하니 오히려 머리가 조금 아프다. 그냥 맘 편하게 주루룩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은 이 책을 참 좋아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보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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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8-26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주의 마이리뷰 당선이네요~ 축하합니다!

희망찬샘 2008-08-26 14:23   좋아요 0 | URL
저도 '깜딱' 놀랐어요.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