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 - 지구 온난화의 위기를 알려주는 환경 교과서
앨 고어 지음, 이수영 옮김, 김춘이 감수 / 주니어중앙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고 나서 갑자기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천재지변들이 그냥 일어나는 일이 아님을... 인간이 부른 재앙임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 우리 나라에도 갑자기 천둥 번개가 너무 많아진 것 같고, 아파트를 거닐며 볼 때 예쁜 꽃들이 백화 현상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 오염의 피해가 많은 것 같아, 지구인으로서 이렇게 재앙을 불러 오는데 내가 한몫 한 듯하여 염려 스러워졌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자꾸만 더워지는 지구, 녹아내리는 빙하들, 지도에서 사라지는 나라들, 사라지는 계절들, 모기의 북한계선의 상승, 질병의 위협들, 커지는 도시와 사라지는 숲...

정말 알면 맘이 많이 불편해집니다. 하지만, 불편함을 조금 감수 할 각오만 한다면 많은 것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책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초기 경비가 많이 들수도 있지만, 그것이 결국은 길게 내다보았을 때 큰 절약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라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환경은 이미 파괴되었으니 회복불가능이라고 자포자기 하기보다는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아끼고 보호하라고 합니다.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진들과 통계자료.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무언가를 분명히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책에 대해 간단히 설명 해주었더니 아이들이 책에 대해 무척 호기심을 가집니다. 이 책은 <<레이첼 카슨>>의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는 우리 반 정모군의 손으로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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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8-05-27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이들에게 한 권씩 책을 권하시는 건가요?
마지막 두 줄에 감동~ 입니다. ^^

희망찬샘 2008-05-28 14:58   좋아요 0 | URL
제가 읽는 책은 거의 학급문고입니다. '부지런히 책 사서 우리 반 아이들을 계몽하자.'저의 모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