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트로이카 - 1930년대 경성 거리를 누비던 그들이 되살아온다
안재성 지음 / 사회평론 / 200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30년대 이재유, 이관술, 이현상, 김삼룡, 박진홍, 이순금, 이효정 등이 주축이 되어
항일운동에 매진하던 자생적 사회주의계열의 모임이 바로 경성트로이카
신출귀몰 이재유, 초지일관 이관술, 10년 옥중생활 박진홍 등 그 뜨거운 열정에 고개숙이다 

"일정 때 우리가 놈들의 힘을 빼앗으려고 싸우는 동안 당신들은 자신들의 힘을 키웠소. 우리가 학업과 생업을 포기하고 공장과 감옥을 떠도는 동안 당신들은 국가를 운영할 기술을 배우고 사람 고용할 돈을 모았소. 일제가 몰러나고 보니 우리 같은 사람은 쓸모가 없고 당신 같은 사람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는구려. 참 허무한 일이요. 허무한 일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