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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고 난 첫 느낌은 엉뚱하게도“‘다행이다”와 “아쉽다”,입니다. 하마터면 이 소설을 읽지 못 할 수도 있었는데 생전에 읽을 수 있어 너무 다행이었니다. 또한, 이 멋진 소설을 다 읽어버려서 이제 살아 생전에 이와같은 책을 다시 읽을 수 있을까하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한국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으며, 한국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환희를 모두 느끼게 해 준 책입니다. 장대한 황석영의 “장길산”마저 이 책들에 비하면 초라합니다. 모국어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감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