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싸움 국시꼬랭이 동네 11
이춘희 글, 김호민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풀싸움이라고 해서 풀을 뜯어 끊어먹기 시합을 하는 걸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읽어보니 풀 이름 많이 알면 이기는 놀이군요. 상대팀 모르게 풀을 뜯어 와서 순서를 정하여 자기가 뜯어 온 풀 이름을 말하면서 풀을 내면 똑같은 풀을 상대가 가지고 있으면 순서가 다음으로 넘어가고 그렇지 않으면 이기게 되는 그런 게임이네요. 일단 풀 이름을 많이, 그리고 정확하게 알아야 겠군요. 저는 이런 놀이하면 지는 것은 정해진 순서겠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들꽃에 얽힌 전설도 함께 찾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며느리 밥풀꽃과 며느리 밑씻개에 얽힌 이야기는 읽어 본 기억은 나는데 내용은 가물가물이네요. 며느리 밑씻개에 가시가 있는 이유가 뭐라뭐라 설명이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야무지게 까먹어 버렸어요.

2학년 국어책에 재미있는 풀이름에 대한 읽기 자료가 있는데, (강아지풀, 애기똥풀, 씀바귀) 그 때 이 책을 읽어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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