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님처럼 되고 싶어요! - 세계를 빛낼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이야기 명진 어린이책 6
신웅진 원작, 김경우 글, 가랑비 그림 / 명진출판사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침독서본부로부터 이 책을 받고선 몇 개월을 보냈다. 내가 먼저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내 책꽂이에 꽂아둔 채로 그렇게.

방학을 맞아 그동안 읽지 못한 책을 집으로 들고 와서 많이 읽었다. 그리고 이 책도 그 중의 하나.

4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힘들지 않을까 하는 나의 염려와는 달리 그냥 술술 막힘없이 읽혀진다.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쓰여져서 아이들이 읽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겠다.

우리는 간혹 유난히 행운이 따르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들의 노력을 읽지 못하고 그들이 누리는 영예와 명성을 부러워 할 때가 있다. 하지만, 눈부신 결과 속에는 방울방울 땀방울이 함께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되리라.

이 책을 통해 반기문 총장님이 얼마나 성실한 분이고, 얼마나 열심히 삶을 사셨나를 잘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그 분의 인간적인 면이 이 글을 읽을 아이들에게 많은 용기를 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아이들에게 무척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도 반기문 총장님처럼 그렇게 꾸준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며 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내가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그냥 그렇게 살 것이 아니라 늦게 다시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 식사시간까지 쪼개어 가며 공부하신 것처럼 나도 그렇게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를 빛낼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이야기라는 글이 표지에 함께 하는데, 아이들에게 좋은 역할모델이 되어 주는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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