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마다 이야기 구구절절 - 우리 절에 얽힌 옛이야기
이슬기 지음, 전병준 그림 / 해와나무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책 제목이 너무 근사해서 손이 끌려 샀던 책이다.

우리 나라 절에 전해져오는 전설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다음에 우리 아이들 크면 이 책을 읽히고 절을 한 번 순례 해 보는 것도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절에는 우리 나라의 국보, 보물들도 많으니까 그것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말이다.

보문사에 전해오는 이야기-불씨를 얻어 온 돌부처님
신륵사에 전해오는 이야기-구렁이가 된 여인
상원사에 전해오는 이야기-문수 동자를 만난 임금님(상원사 동종)
낙산사에 전해오는 이야기-산자락에 묻힌 꿈
부석사에 전해오는 이야기-하늘에 뜬 바윗돌(무량수전 배흘림 기둥)
불국사에 전해오는 이야기-신선들이 붙여준 돌 조각
(김대성의 현세 부모를 위한 불국사, 내세 부모를 위한 석굴암)
관음사에 전해오는 이야기-바다 건너 온 부처님
내소사에 전해오는 이야기-아직도 못다 지은 절

이 중에서 부석사와 상원사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어서 다른 책(어린이 문화 유산 답사기)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불국사는 우리가 수도 없이 가 본 절이다. 가까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그저 지나치는 것들도 많으리라. 아는 것 만큼 보이고 보이는 것만큼 느낀다(?)-정확한가 모르겠네-했던가? 미리 알고 간다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으리라.

부석사는 그 주변 경치가 정말 빼어나다는 생각을 했었다. 다음에 한 번 더 꼭 와보리라 했었던 곳이다.

신륵사는 아마 여주 도자기 축제에 갔을 때 배를 타고 들어갔던 곳인 것 같은데... 정확한 가 모르겠다. 입장권 뒤에 뱀이 어떻고 하는 전설이 적혔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절의 여러 가지 건축이라든가, 절을 보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 있으면 읽고 싶어서 이 책을 샀는데, 조금 부족한 느낌은 든다. 솟대니, 부도니, 단청이니, 무량수전이니... 그 용어가 뜻하는 것들을 자세히 적은 책을 한 번 더 찾아보아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