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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콩이네 떡집 ㅣ 난 책읽기가 좋아
김리리 지음, 김이랑 그림 / 비룡소 / 2021년 12월
평점 :
소원 떡집이랑 달콩이네 떡집은 동물 관련 이야기다.
달콩이는 봉구가 유기견 센터에서 데리고 온 강아지다.
한 번 버림받은 상처가 있어 쉽게 마음을 내주지 않는다.
엄마는 다시 유기견센터로 보내고 싶어 하지만 봉구는 그러고 싶지 않다.
꼬랑쥐꼬랑지(인간이 되었으니까)는 봉구를 위해 특별한 떡을 만든다.
꼬랑지에게는 소원 떡을 만드는 떡비법책이 있다.
떡 이름과 가격은 다음과 같다. 새롭게 창조된 떡이 보인다.
달콩이로 빙의되는 빙떡:달콩이를 생각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하울링 세 번
달콩이와 알콩달콩 사이좋게 지내는 당콩떡:달콩이를 처음 만났을 때 설렘을 담은 다정한 눈빛
달콩이와 환상의 찰떡궁합이 되는 찰떡:달콩이가 기분 좋을 때 짖는 소리 다섯 번
달콩이와 봉구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동물을 대하는 마음을 배우게 된다.
가족이 된다는 것은 책임감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야기 말미에는 다음 편 이야기가 소개 되는데, 특이한 점은 여울이네 눈앞에 나타난 떡집이 여울이네 떡집이 아니라 둥실이네 떡집이라는 사실. 둥실이는 아이의 이름일지, 동물의 이름일지도 무척 궁금하다.
작가의 내공이 대단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