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져보면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 원인 중 하나가 공부일 수 있다.
어려운 공부로 인한 자존감 저하.
또 다른 하나가 교우관계일 수 있다.
마음에 맞는 친구 하나만 있어도 버틸 수 있다는 말!
이 말이 참 중요하다 생각한다.
자연스러운 친구 맺기가 어려운 아이라면 주변의 도움으로 신경을 써 주어야 할 거 같다.
이 동화에서 민우는 공부가 재미없어 학교가 가기 싫다.
민우의 할머니 임여사는 손자에게 친구같은 분이다.
배우지 못한 설움을 벗어나고자 늦게 공부를 시작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해 중학교에 입학할 수 없어 초등학교 검정고시를 준비한다.
배움에 대한 할머니의 열망, 가르치려는 대상이 아닌 동등한 눈높이로 아이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따뜻한 시선이 학교가기 싫은 민우의 마음을 잘 치유한다.
만화풍의 그림도 익살맞아 재밌다.
이런 멋진 말 해 주는 어른이 되고 싶은데, 현실에서는 잔소리꾼이 되어 버렸다.
임여사의 내공을 어떻게 하면 배울 수 있을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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