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다당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이야기와 놀 궁리 5
김기정 지음, 전민걸 그림 / 놀궁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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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위풍당당한 생쥐가 다당이렷다.

이름에 팔분음표가 있고 오선지가 가득하니 음악과 관련있으려나?

어랏! <<바나나가 뭐예유?>>의 김기정 작가님 책이네.

그림이 눈을 확 끄는데...

그림 작가는 어떤 작품을 냈지? 살펴보니 <<바삭바삭 갈매기>>라.

호기심을 강렬하게 일으키는 책이다.

이름도 멋진 생쥐 다당.

다다다당~ 이라는 운명교향곡에서 따온 이름은

<<갈매기의 꿈>>의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을 닮았고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잎싹을 닮았고

<<그리미의 꿈>>의 그리미를 닮았다.

한마디로 매력적인 인물이라는 뜻.

먹이를 쫒지 않고 음악을 쫓는 생쥐 다당이 여자친구 시시와 함께 어려움에 처한 음악당 단장 마에스트로를 구하는 이야기다.

인간들의 모함을 알아채고 깔끔하게 사건 해결!

책 속에 등장하는 음악에 대해 해설해 주는 김기정 작가의 목소리는 큐알코드를 이용해 쉽게 접속 가능하다.

이 책 꽤 매력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사족) 다당은 숫놈인데... 언니라는 용어를 3번 정도 사용한다.

우리 지역에는 언니라는 용어는 여자가 손위 여자 형제를 이르는 말이라

아이들이 잘못된 표현이라 생각하지 않을까 자꾸 신경이 쓰여서 출판사에 전화를 해 볼까 생각하다가...

에잇~ 애들이 뭐라 하면 어른들이 그건 말이야... 하고 설명해 줄 문제가 아니겠나 싶어 접었다.

설마 작가가 모르고 그리 썼을 리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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